2017 1 29 세월호 이전이었다면 그저 즐길 수 있었을, 판도라 영화 리뷰 - 내 인생의 영화들

국가 시스템의 총체적 무능과 국민에 대한 무책임, 선량한 개인들의 피해와 희생... 세월호 이전이었다면 그리고 최순실 게이트 이전이었다면 그저 웰메이드 재난영화 한 편 정도로 즐길 수도 있었겠지만 도무지 그렇게 넘겨지지가 않는 영화. 원전의 무서움, 관료주의의 폐해, 위기 관리 시스템의 필요성(대통령을 잘 뽑아야 한다!) 등등 너무나도 현실 같아서 감정이입 200% 하면서 봤다. 진짜 원전 사고 나면 저 꼴 똑같이 날 것 같아서 러닝 타임 내내 역시 헬조센은 답이 없다! 정부 멀쩡하고 원전 없는 나라로 이민가야겠다! 따위의 생각을 계속 하게됨... ㅠㅠ

국가원수라는 인간이 저만 살겠다고 한강다리 끊고 도망갔던 이승만이 떠올라 화가 나다가, 세월호 때 정말 저랬으려나... 생각하면 너무 안타깝고 슬프고, 두말 하면 입 아픈 박근혜는 물론 ^ㅅ^... 현실과 너무나 닮아 있어서 더욱 속터진다. 통제 불가능한 상황 속 뻔한 가족애, 그려대는 재난영화는 식상해서 별로 좋아하지 않는 편인데 너무나 현실적+원전에 대한 경각심 때문에 몰입도 장난 아니었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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