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09 07 <멜랑콜리아> 영화 리뷰 - 내 인생의 영화들

멜랑콜리아
커스틴 던스트 ,샬롯 갱스부르,키퍼 서덜랜드 / 라스 폰 트리에
나의 점수 : ★★★★

권태와 종말이라는 두 가지 멜랑콜리아


@드뷔시산장!



이 영화에 대해서는 많이 할 말이 없다. 그저 늦은 밤 졸음을 참으며 왕십리의 드뷔시산장에서 보기 참 적당한 영화였다. 저스틴과 클레어, 두 종류의 멜랑콜리아. 제목 때문에 엄청나게 우울한 영화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그 정도는 아니었고.

검색을 좀 해보니 너무 좋은 리뷰들이 많아서 내가 덧붙일 말이 없다. 멜랑콜리아가 다가올 때, 서로를 부여잡고 오들오들 떠는 것 외에는 우리가 무얼 할 수 있겠는가, 라고 묻는 어떤 블로그 글이 무척 인상깊었다. 맞는 말이다.

세기말이라는 표현이 있듯이, 종말이 다가올 때 인간은 멜랑콜리아를 느낀다. 권태로움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다. 멜랑콜리아는 통제 불가능한 공포가 될 수 있다. 두가지의 의미에서 모두. 메시지도 짜임새도 참 좋은 영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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