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미디어] 캠퍼스피플 - '청춘, 내일로'의 저자 박솔희를 만나다 about <청춘, 내일로>

     



[캠퍼스피플] ‘청춘, 내일로’의 저자 박솔희를 만나다

펀미디어 120호  l  기사전송 2013-09-4

대학생하면 떠오르는 단어는 무엇일까? 청춘, 낭만, 젊음? 하지만 요즘 대학생들은 영어점수, 학점, 각종 자격증 등 취업을 위한 스펙을 쌓는데 치여 그런 것들과는 동떨어져 있다. 이와 달리 마음이 시키는 대로 과감히 여행을 떠나고 대학생들에게 필요한 여행정보가 부족하다는 생각에 가이드북까지 집필한 학생이 있다. 바로『청춘, 내일로』와『교환학생 완전정복』의 저자 박솔희다.

 

그런 그녀가 9월부터 펀미디어에서 여행 칼럼 연재를 시작한다. 지금까지 여행을 하면서 느꼈던 것과 앞으로 우리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궁금해 직접 그녀를 만나보았다.

 

 

◇ ‘carpe diemist’, 박솔희

                       

▲스무 번 정도 내일로를 다녀온 그녀가 여행하며 느꼈던 것을 들어보자.

 

'carpe diemist',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하라는 뜻의 라틴어 ‘carpe diem'과 행하는 사람을 나타내는 ‘-ist’가 결합된 말이다. 『청춘, 내일로』의 저자 박솔희씨는 자신을 ‘carpe diemist’라고 소개했다. 현재에 충실한 그녀답게 그녀의 첫 여행은 즉흥적이었다. 2학년을 마치고 휴학 한 그녀는 집에서 여유를 즐기던 중 마침 여행과 관련된 책을 접하게 됐고, ‘혼자 여행을 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바로 ‘내일로’를 통해 5주 동안 국내 여행을 했다. 첫 여행지도 정보를 통해서가 아닌 마음이 끌리는 곳, 대천을 선택했다. 자신이 태어난 곳이자 바닷가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때는 여행이 무계획적일 수밖에 없었어요. 국내 여행 가이드북도 없었을 뿐 더러 혼자 여행을 가는 게 대중화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정보가 부족했죠. 또 스마트폰도 없었고요. 그래서 저는 지도 한 장 가지고 방방곳곳 돌아다녔어요. 내리면 아무것도 없는 곳도 있고...근데 저는 그런 삽질이 좋더라고요.(웃음) 5주 동안 전국일주를 하고 그 이후에는 계속 여행을 다닌 것 같아요. 그것을 바탕으로 『청춘, 내일로』를 쓰게 됐고요.”

 

그녀는 여행을 하면서 내일로에 관한 정보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다. ‘바이 트레인’이라는 기차 여행 커뮤니티가 있었지만 그 때는 활성화되지 않았었고, 간혹 블로그에 올라오는 내일로 여행 후기도 자신의 여행 기록 정도였다. 평소 책을 통해 정보를 얻는 그녀는 내일로 여행 정보를 책으로 정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가이드북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유럽여행가이드북은 많지만 오히려 국내여행자들을 위한 가이드북은 없더라고요. 또 내일로는 만 25세 이하만 되잖아요. 그래서 어떤 여행 작가가 이걸 알고 쓰겠어? 내가 필요한 건 내 스스로 만들어야지 라는 생각이 들어서 책을 쓰게 됐어요.”

 

그녀의 첫 여행은 무계획적이었지만 책을 쓰면서, 또 그 이후에 여행을 하면서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그녀는 게스트 하우스 예약을 하고 비용까지 지불했는데 기차가 없어서 그곳에 가지 못하고 돈을 낭비하는 경우를 많이 봤다고 한다.

 

“여행가기전 계획을 너무 빡빡하게 세울 필요는 없지만 지도는 꼭 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지도를 보고 어느 방향으로 가는 지 확실히 알고, 동선에 맞게 효율적으로 기차나 숙박시설을 예매하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책을 참고하셔도 되고요(웃음)”

 

박솔희 저자는 “아르바이트나 용돈으로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돈이나 시간 낭비를 하지 않도록 도움을 주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그래서 그녀는 책에 여행코스, 지역별 볼거리, 맛집, 지방의 교통편, 필요한 경비 등을 자세히 수록했다. 그녀가 직접 여행하며 배운 노하우도 책 전반에 녹여냈다. 이처럼 재미로 시작해서 이제는 기차 여행 전문가가 된 박솔희 씨가 펀미디어에서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 박솔희, 펀미디어에서 그녀가 들려줄 이야기 

     

▲박솔희씨는 9월부터 펀미디어에서 여행 칼럼을 연재하기 시작한다.

 

“여행은 가고 싶은데 정보가 없고 겁이 많은 학생들, 첫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제 글을 읽었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내일로 하는 걸 보면 비슷비슷하게 하는 경우가 많은데 저는 사람 몰리는 곳 말고 다양한 곳을 추천해주고 싶어요.”

 

박솔희 저자의 칼럼 목적은 대학생에게 맞는 실질적인 여행정보를 주는 것이다. 학기 중에는 국내 여행위주의 글로 여행지 소개와 에피소드, 여행이 청춘에게 주는 의미 등에 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했다. 특히 서울 북촌 한옥 마을 같이 주말에 가보면 좋을 곳이나 시험기간에 잠깐 머리를 식힐 수 있는 장소 등을 소개해줄 예정이다. 그리고 12월부터는 본격적으로 내일로와 관련된 기사를 연재할 계획이다. 여행 외에 어떤 칼럼을 써보고 싶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대학생으로서의 자세’에 관한 이야기를 쓰고 싶다고 답했다.

 

“미래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스펙을 착착 쌓는 게 아니라 하고 싶은 걸 하라는 글을 쓰고 싶어요. 저는 스펙에 목매단 적이 한 번도 없거든요. 그런데 남들이 보기에는 괜찮은 스펙을 가졌다는 말을 많이 들어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하다보니 자연스럽게 스펙이 된 거죠.”

 

최종목표나 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아직도 뭐가 될 지 궁금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는 것이 즐거워 특별히 정해진 목표는 없다고 답했다. 현재 외국계 기업 취업 준비를 하고 있긴 하지만 이 것 역시 한 길로만 가기 위해서가 아니라 20대 때만 할 수 있는 업무적인 부분을 배우고 싶어서라고 한다.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살기 보다는 자신이 현재 원하는 것을 찾아서 실천하는 박솔희. 스무 번의 내일로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뭐냐는 질문에 제천 역전시장에서 혼자 막걸리를 마시다가 주변 어른들과 이야기를 나눈 경험이라고 대답 할 만큼 그녀는 혼자 여행하고 거기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것을 좋아한다. 그야 말로 낭만, 청춘, 젊음을 즐기는 대학생이었다. 앞으로 칼럼을 통해 그녀가 10대, 20대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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