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지옥 자기탐구일지 2012

지독하게 힘든 한 주였다.

한편으로는 무척 즐겁고 행복한 한 주였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이라도 업무가 과중하면 지치게 된다, 는 것. 그런 한 주였다.

특강, PT, 수업, 팀플, 공모전 준비, 교정 보기 등등으로 꽉 차고도 넘치는 한 주였다.

그 와중에 아는 선생님이 돌아가셔서 마음이 무거웠다. 강남삼성병원 장례식장을 찾았다. 어떻게 조문을 하는지도 몰라 또 헤매고 있는데, 어찌어찌 절을 하고 분향했더니 내 또래의 아들이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더라.

같이 조문 갔던, 두 주 후에 임고를 치는 교대생 친구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을 끊임없이 비판했다. 나는 멀미가 났다.

지하철 안에서 에그 켜놓고 팀플을 했고, 수업을 빼먹고 과제를 했다.

이런 생활이 언제고 끝난다는 기약이 없어서 더 막막하고 힘들다.

제대로 쉬지도 못한 주말, 또 일이 밀렸고 컨디션도 좋지 않다.

행복한 지옥에서의 삶. 때로는 그저 지옥같기만 하다.

그냥, 이런 날도 있는 거지.

그래도 '행복한' 지옥이라고 자위한다.

힘 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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