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게 말이야, 응?" 문장 훔치기

가든파티 - 영국
캐서린 맨스필드 외 지음, 김영희 엮고 옮김 / 창비(창작과비평사)
나의 점수 : ★★★★

전반적으로 무척 괜찮은 번역! 


이번학기 영문과 수업을 들으며 읽었던 문학작품 중 가장 울림이 컸던 건 단연 캐서린 맨스필드의 단편 <가든파티>다.

고전일수록 제대로 된 번역본을 찾기가 어려운데 김영희 교수가 편역한 창비본이 썩 괜찮아서 영문으로도 읽고 우리말로 된 것도 다른 작품들도 겸해서 책을 죽 읽어보았다.

수업을 들으며 몇 번이고 읽었던 작품이지만, 오늘 새로 읽으면서 또 울먹거렸다. 특히 그 마지막 장면 때문에.

"그저 경이로웠어. 그렇지만, 오빠- 인생이란 게, 인생이란 게-"

중산층의 허위의식과 스스로의 계급적 한계를 맞닥뜨리고 말을 잇지 못하는 로라에게 건넨 로리의 애정어린 한 마디,

"그러게 말이야, 응?"

원작에는 "Isn't it, darling?"이라고 되어있었는데, 아아아 이 부분은 심지어 번역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그러게 말이야, 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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