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ta Rica - part 7 : Britt Coffee Tour Pura Vida - Costa Rica 2012

떠나기 전날은 일정이 꽤 널널해서, 이동, 이동, 이동, 그리고 커피 공장 투어 하나 뿐이었다. 그리고 다시 산호세로 이동. Britt 이라는 유명한 커피 공장 투어다. 코스타리카 곳곳의 기념품점에서 볼 수 있는 브랜드.

커피는 원래 에티오피아에서 시작된 것이고... 아라비카종과 로부스트종이 있는데 현재 전세계에서 재배되는 커피의 90%래나 80%랬나 아무튼 majority는 아라비카종이고 아라비카종이 향도 맛도 더 좋다. ... 사실 나는 원래 커피 관련된 책을 한두권 읽어서 대충 지식이 있기에 별로 투어에 대해 기대는 안 했다. 그래도 한국에서 핸드드립 커피집을 가보면 대개 케냐, 에티오피아, 그리고 코스타리카 커피 정도는 갖추고 있는 등, 코스타리카 커피가 유명한 건 사실이다.

투어 가이드가 두 명이었다. 한 명은 마리오, 그리고 또 한 명은 누구라더라, 암튼 영어랑 스페인어로 번갈아가며 설명을 한다. 내가 영어를 하긴 하지만 모국어만큼 자연스럽게 들리는 건 아니다보니, 두 가지 언어가 섞여 나오니 좀 알아듣기 힘들었다. 어차피 투어 인원도 충분히 많은데 그냥 두 그룹으로 나눠서 하면 더 좋지 않을까 싶었다. 어차피 둘이 동시에 진행하는 거, 한 명씩 따로 하면 시간도 절약되고 더 효율적일텐데. 퍼포먼스적인 효과를 위해서 이렇게 하는 것일까? 라는 생각. 어쨌든 쇼맨십은 훌륭했다.

그래도 기념품은 샀다. 기념품점 옆의 벽. 이렇게 귀여운 캐릭터 상품도 많고 초콜릿도 맛있었다. 가격은 별로 싸지 않음. 샘플 초콜릿도 잔뜩 집어먹었다. 샘플 커피도 조금씩 마셔봤는데, 솔직히 엄청 맛있는 건 모르겠더라. 커피란 게 워낙 취향을 타는 기호식품이긴 하지만, 잡미 없고 깔끔한 걸 좋아하는 내 입에 코스타리카 커피는 조금 시고 쓴 감이 있었다. 로스팅의 차이일까.

날씨도 좋았고, 그래서 뭐 나쁘지 않았지만, 내게 선택권이 있었다면 여기보다는 다운타운의 활기 넘치는 카페에 가서 커피 한 잔 마시는 편을 택했을 것이다.

덤 - 커피 공장 주변에서 발견한 '플랜테인' 나무. 플랜테인은 보다시피 바나나와 비슷하게 생겼지만 바나나처럼 생으로 먹지 못한다고 한다. 그래서 튀기거나 설탕에 절이는 등의 방법으로들 요리해서 많이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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