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04 11 <바람> 영화 리뷰 - 내 인생의 영화들

바람
정우,황정음,손호준 / 이성한
나의 점수 : ★★★

남고, 그중에서도 상고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수컷들의 유치하고도 필사적인 서열다툼을 적나라하게 볼 수 있었던 영화





어느 이웃 블로그에서 리뷰를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본 영화. 영화 시작 전부터 나오는 자막으로 가족애를 그린 영화라는 걸 너무 예측가능하게 알려줘서 조금 식상했다. 사실 스토리 라인은 굉장히 단순하고 뻔하고, 어쩌면 신파적이기까지 한데 그냥 봤다. 내러티브도 좀 엉성하긴 하다. 내 시각에서 제일 재미있었던 건 남고, 그중에서도 상고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수컷들의 서열다툼이었다. 유치하면서도 필사적이다. 퍽 우스꽝스럽지만, 그래도 저 나이 때 저 청춘들에게는 그게 전부고 그게 얼마나 중요한 지도 알아서 함부로 비난하지는 않을 셈이다. 그리고 내가 진짜 좋아하는 부산 사투리를 실컷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ㅋㅋㅋㅋㅋ 그냥 딱, 볼만은 했다, 싶었던 영화. 굳이 뭐 추천까지야 하기 어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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