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한국의 산토리니, 감천동 문화마을 대학내일 - TRIP



따뜻한 남쪽 도시의 햇살이 가슴 속까지 비춰드는 한국의 산토리니
박솔희 프리랜서 jamil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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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천동 문화마을
부산 지하철 1호선 토성역 6번 출구로 나와 부산대학병원 앞에서 마을버스 1-1번이나 2번, 2-2번을 탄다. 버스가 고갯길을 오를 때 점점 훤해지는 전망에 눈을 밝히다 감정초등학교에서 내린다. ‘한국의 산토리니’ ‘한국의 마추픽추’라고도 불리는 감천동 문화마을은 한국전쟁 당시 피난지였던 부산에서 힘겨운 삶을 영위하던 사람들이 한 집 두 집 등 비비던 언덕이었다. 이웃의 조망권을 해치지 않도록 배려해 집을 짓고, 미로 같은 골목을 맞대고 살면서도 사이좋은 모양새가 참 예쁘다. 담벼락에 그려진 화살표를 따라 마을 곳곳 보물을 찾듯 탐험해보자.

2 하늘마루
감정초등학교 정류장에서 ‘감천문화마을’ 표지판을 따라가면 하늘마루 마을정보센터가 나온다. 이곳에서 마을지도를 1천원에 판매한다. 마을이 꽤 넓기 때문에 지도를 보면서 다니는 편을 추천한다. 마을 투어 시작점은 하늘마루 맞은편에 있다. 지도에 표시된 방문 스탬프 7개를 모두 찍어 오면 기념사진을 무료로 인화해주니 도전해 봐도 좋을 듯. 건물 옥상은 전망대다. 저 멀리 용두산타워까지 내려다보여 가슴이 뻥 뚫리는 전망에, 온통 햇볕을 묻힌 집들마다 색깔이 따뜻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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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경 있는 집
하늘마루 맞은편, 아트숍 옆에 있는 조그마한 편의점카페다. 마을에서 요기할 곳이 썩 마땅치 않으므로 이 가게를 추천한다. 직접 전자렌지에 데워 먹는 반조리 식품이나 드립커피 등을 판다. 대단한 걸 팔진 않지만, 가게 이름처럼 풍경이 있어 오래오래 머무르고 싶은 곳. 통유리 창문 밖으로 쏟아지는 감천동의 햇살과 멀리 한 스푼만큼 보이는 부산 바다의 모습에, 눈물이 나려 하는 이유는 햇빛에 눈이 부셔서겠지. 070-4318-6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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