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순천의 고즈넉함을 즐기는 방법 대학내일 - TRIP



순천에는 순천만만 있는 게 아니랍니다. 전라선 KTX 개통으로 더욱 가까워진, 순천의
고즈넉함을 즐겨 보세요. 박솔희 프리랜서 jamila@daum.net

01
선암사
“눈물이 나면 기차를 타고 선암사로 가라. 선암사 해우소로 가서 실컷 울어라. 선암사 해우소 앞 등 굽은 소나무에 기대에 통곡하라.”
정호승 시인의 시로 유명해진 선암사의 명물은 ‘깐뒤’라는 간판이 달린 해우소다. ‘(엉덩이를) 깐 뒤’ 혹은 ‘뒤깐’으로 읽을 수 있다는 재래식 화장실인데, 얼핏 봐서는 화장실이라는 걸 알 수 없을 정도로 정교하게 지어진 목조 건물이다. 신기하게도 냄새가 나지 않는데, 그래서 진짜 해우소(解憂所, 근심을 푸는 장소)라고 부를 수 있는 듯.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절들은 대개 조계종에 속하는데 선암사는 태고종이라 분위기가 독특하다. 엄숙함은 덜하고 편안함은 더한 느낌. 절 뒤편에는 차 체험장이 있어서 남도의 햇살에 곱게 자란 차를 마셔볼 수 있다. 순천역 앞에서 1번 버스 이용, 약 50분 소요. 입장료 1500원.

02 송광사
양산 통도사, 합천 해인사와 함께 우리나라 3대 사찰로 꼽히는 큰 절이다. 송광사는 한국 불교의 승맥을 잇는 정통 승보사찰로서 유명한 승려들을 많이 배출했다. 조계산 자락에 위치한 산사의 한적함을 거닐고 있노라면 속세의 근심 걱정은 절로 잊히는 기분. 힘 있게 쭉쭉 뻗은 처마들마다 예스러운 고풍을 간직했다. 경내가 상당히 넓으므로 여유를 갖고 둘러보자. 대웅전 맞은편에 있는 성보박물관에서는 귀중한 불교 문화재들을 관람할 수 있으니 잠시 들르는 것도 잊지 말기를. 순천역 앞에서 111번 버스 이용, 약 1시간 20분 소요. 입장료 3000원.



박솔희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재학 중. 취미는 세상 구경, 별명은 홍길동. 2008년 대학생이 된 뒤로 10회 이상 내일로 티켓을 끊어 전국을 누볐다. 3년간의 여행을 바탕으로 기차여행 가이드북 ‘청춘, 내일로’를 펴내 여행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대학내일 학생리포터 역임.

http://www.naeilshot.co.kr/Articles/RecentView.aspx?p=xzcfuWy~plus~u6eeD1u5rFC7OBxgLJ%2FukAtpYdpHlAC21BfrxCUY9Z8IuQ%3D%3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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