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시인의 언덕 대학내일 - TRIP



시인의 언덕
별이 바람에 스치우는 언덕에서 윤동주 시인을 만나다
박솔희 프리랜서 jamila@daum.net



01 윤동주 시인의 언덕
광화문 KT 빌딩 앞 혹은 3호선 경복궁역에서 초록색 1020 버스를 탄다. 10분 정도 가다가 윤동주 시인의 언덕 정류장에 하차한다. 발 아래 펼쳐진 동네에는 빨간 벽돌집들이 오순도순. 서울 한복판에 이런 데가 있었나 싶다. 담쟁이넝쿨이 선사하는 아기자기한 정취를 느끼며 오르막을 따라 걷는다. ‘윤동주 시인의 언덕 오르는 길’을 알리는 하얀 건물은 윤동주 문학관이다. 시인이 썼던 물건, 초상화, 작품집 등을 구경하며 시인의 자취를 더듬어볼 수 있다. 쉬엄쉬엄 오르다보면 어느새 서울 시내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언덕이다. ‘서시’가 새겨진 비석 앞에 서서 나도 시인인 양 서정에 취해본다.

02 산모퉁이
윤동주 시인의 언덕을 넘어 계단을 내려가면 부암동이다. 오래된 서울의 도성 마을에는 번잡한 저자에 없는 여유가 흐른다. 부러 뽐내지 않아도 매력적인 가게들이 골목마다 즐비해 모조리 들어가보고 싶은 유혹을 느낀다. ‘산모퉁이’ 표지판을 따라 오솔길로 접어든다. 700미터 정도 오르막을 걸으면 <커피프린스 1호점>에서 최한성(이선균 분)의 집으로 나왔던 갤러리 카페가 나온다. 말 그대로 북악산 모퉁이에 위치해 있는데 야외 테라스에서 내려다보는 산풍경이 그만이다. 아메리카노 6천원, 자몽에이드 8천원. 02-391-4737

03
서울 성곽
시인의 언덕에 오르면 서울을 든든하게 둘러싸고 있는 서울성곽을 만날 수 있다. 옛 도읍을 지키던 녀석답게 견고한 풍채다. 부암동 길을 따라 산책하는 내내 맞은편 산자락을 휘돈다. 밤에는 조명이 들어와서 또 다른 운치를 느낄 수 있다.


박솔희
숙명여대 정보방송학과 재학 중. 취미는 세상 구경, 별명은 홍길동. 2008년 대학생이 된 뒤로 10회 이상 내일로 티켓을 끊어 전국을 누볐다. 3년간의 여행을 바탕으로 기차여행 가이드북 ‘청춘, 내일로’를 펴내 여행 전문가로 인정받았다. 대학내일 학생리포터 역임.

http://www.naeilshot.co.kr/Articles/RecentView.aspx?p=xzcfuWy~plus~u6dZOiQV4blSwnlmGx29Kuii1FTZOuBAk5sWqKHRQZy~plus~iA%3D%3D


덧글

  • 네야 2011/10/15 08:39 # 답글

    여긴 가깝네요??? 돌아다니는 거 굉장히 좋아하는데 시간내서 혼자 한 번 가 봐야겠네요.
  • 미운오리 2011/10/17 00:31 #

    저도 친구 따라 처음 갔었는데 되게 좋아서 기사까지 썼어요 ^ㅂ^ 추천 추천!! ^_^ ㅋㅋ
  • 세잔느 2011/10/17 23:54 # 삭제 답글

    부암동 좋지! :-)
    너무 시끌벅적해진 삼청동처럼 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ㅠㅠ ㅋㅋㅋㅋㅋ
  • 미운오리 2011/10/20 15:07 #

    부암동을 지키자 ㅋㅋ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818
73
486145

교환학생 완전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