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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밥 먹는 주제에, 고기는 먹지 마"
[내 삶의 밥 한 그릇①- 밥은 '권리'다] 오세훈을 보며 되살아난 서러운 기억들
11.09.06 20:10 ㅣ최종 업데이트 11.09.07 13:22 김시영 (lefmanksy)
 
  
점심시간에 어린이들이 학교에서 식사를 하고 있는 모습.
ⓒ 조정훈

요즘 무상급식 투표로 인한 정치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보며 나는 이렇다 할 행동은 하지 않았다. 물론 나는 무상급식 찬성자이다.그리고 현재 민주진보진영의 주장에도 많이 동감한다. 하지만 내가 이런 사태를 지켜 보면서 행동을 못한 이유는 따로 있었다.

공짜밥…….

정말 다시는 듣고 싶지도 않은 단어를 이제 신문이면 신문, TV면 TV, 어디서든 볼 수 있게 되었다. 이쯤 되면 왜 공짜밥이란 단어가 싫은지 궁금하시지 않은가? 모든 일에는 인과관계와 이유가 있지 않은가? 나는 '이제 잊어버릴 만하다'고 느껴질 즈음 다시는 떠올리고 싶지도 않은 기억을 떠올려야 했다.

친척집 떠돌던 그때... 운 좋으면 하루에 두 끼

내가 15살 때 일이다. 아버지의 사업은 완전히 망해서 집도 절도 없이 친척집을 떠돌아 다니며 살았다. 정말 이때는 라면 한 그릇이라도 마음 편히 먹으면 좋겠다고 하느님께 기도 아닌 기도를 한 적이 있었으니까. 정말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했다. 어머니는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고 아버지는 경제사범으로 감옥에 계실 때였으니 나와 6살 아래인 내 동생은 천애의 고아 아닌 고아가 되어야 했다.

처음에는 친척집을 다니며 사는 것도 그렇게 나쁘지는 않았다. 고맙게도 내 중학교 학비며 학용품이며 옷이며 심지어 동생 학원비까지 친척들은 흔쾌히 우리를 도와주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부모 없이 얹혀사는 시간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친척들의 도움도 줄고 설상가상 이제는 짐짝 취급까지 받아야 했다.

당연히 급식비를 내줄 리 없었다. 거기다 우리가 사는 방에는 먹을 것도 주지 않았다. 아침도 굶고 저녁도 굶어야 했다. 지금도 생각이 난다. 배고프다고 울던 동생의 목소리가. 얼마전까지만 해도 잠들면 꿈에 나타났으니까. 정말 배고픔이라는 것은 상상을 초월하는 고통이었다. 하루에 운 좋으면 두 끼를 먹었다. 정말 먹을 게 앞에 있으면 무조건 입에 넣고 보았던 거 같다. 정말 슬펐다. 나도 아버지와 어머니가 있었고 집이 있었다. 하지만 더 이상 나에게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았다. 집은 사라졌고 가정이란 울타리는 잔인하게 없어졌다.

결국 우리는 자의 반 타의 반 어딘가로 가게 되었다. 충북 어디의 시골이었다. 지금 생각하면 정식 시설은 아니었다. 아마도 미인가 보호시설이 아니었다 싶다. 하지만 여기서도 보호받지 못했다. 밥 굶는 날이 태반이었고 어릴 적 비만이었던 나는 어느새 몸무게가 45kg으로 줄어 있었다. 하지만 꼭 나쁜 일만 있지는 않았다. 중학교 시절 담임 선생님의 도움으로 나는 시설에서 나올 수가 있었다. 물론 다른 시설로 입소한다는 이야기가 오고 갔지만 나는 입소를 거부하였다. 차라리 죽는 게 낫다고 생각했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 게 비록 무너져 가는 집이기는 하였지만 방을 구할수가 있었다는 점이다. 지역주민들의 도움 덕에, 우리는 아무런 연고가 없었는데도 보증금을 받지 않고 거기다 월세도 저렴한 방을 구할 수가 있었다. 그곳에서 고등학교를 다니다 졸업했으니 지금 생각하면 정말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의식주가 제대로 해결될 리 없었다. 당시 기초수급자로 지정되어 돈이 나오기는 했지만 방값과 주거비용을 내고 나면 남는 돈은 거의 없었다. 또 다시 급식비가 문제가 되었다. 정말 이상했던 것은 다른 지원과는 다르게 왜 급식비는 그렇게 늦게 지원을 했는지 모르겠다. 하여튼 우여곡절 끝에 나와 동생은 밥이나마 학교에서 먹을 수가 있었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율이 25.7%로 개표도 못한채 무산된 가운데, 8월 24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부모님과 함께 온 어린이와 시민들이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무산을 자축하며 기뻐하고 있다.
ⓒ 유성호

"공짜로 먹는 건데, 고기 먹어도 돼?"

하루는 동생이 얼굴에 멍이 잔뜩 들어서 들어온 적이 있다. 나는 놀라서 왜 그러냐고 물었다. 동생이 한 말이 지금도 귀에 선하다. 돈 안 내고 밥 먹는다고 친구들이 놀렸다고 한다. 너무 화가 나서 두들겨 패줬는데, 그놈들이 갑자기 형들을 데리고 와서 도리어 두들겨 맞았다고 한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인데 그 일이 있은 뒤로 동생은 하도 억울해서 학교에서 점심밥을 상당히 오랫동안 먹지 않았다고 한다. 참 미련하기도 한 게 아침밥도 안 먹고 학교에 가서 점심까지 굶었다고 한다. 동생의 담임 선생님이 다독여서 겨우 밥을 다시 먹게 되었다는 얘기를 훨씬 나중에서야 들었다. 그 뒤로도 동생은 한참을 눈치를 보며 밥을 먹었다고 한다.

동생 녀석 학교 운동회 때는 나도 크게 마음이 상한 적이 있었다. 그날도 급식소가 문을 열어서(운동회 같은 행사 때는 학교 급식소를 운영하지 않는 곳이 많았다) 동생과 나는 운동회 날에도 급식을 먹었다. 그런데 어쩐 일인지 동생이 좋아해서 사족을 못 쓰는 닭튀김이 나왔는데도 동생은 한 점도 가져가지 않았다. 그리고는 그 치킨을 뚫어져라 쳐다보는데 아마 내가 퍼온 치킨 가지고는 양이 안 찼으리라 싶었다. 그날 치킨이 맛이 없다고 다른 아이들은 먹지도 않아서 엄청 많이 남았던 걸로 기억한다. 동생에게 말을 걸었다.

"야, 가서 (고기) 먹어. 죄 졌어?"
"공짜로 먹는 건데, 저거 먹어도 돼?"

혹시나 싶어서 물어봤다.

"그동안 너 설마, 안 먹은 거 아니지?"

그런데 동생 대답이 걸작이다.

"공짜로 먹는데 어떻게 먹어?"

나는 화가 나서 물었다.

"야, 말이 되냐! 너 고기라면 내 꺼고 뭐고 없는 게, 학교에서는 안 먹었다고?"
"고기를 좀 많이 퍼갔는데 애들이 공짜밥 먹는다고 퍼가지 말래!"

내가 "야, 그런다고 안 먹냐?" 했더니 동생은 그 자리에서 엉엉 울었다. 급식소에 우리 단둘밖에 없어서 말이지, 정말 어이도 없었고 화가 너무 많이 났다.

동생도 이제 다 자라서 대학생이 되었는데 동생한테 그때 일을 물어봤더니 힘 좀 쓰는 애들이 못 먹게 했다고 한다. 창피해서 선생님한테 말도 안 했다고 그러더니 하는 말이, 지금도 그 녀석들을 용서하고픈 생각이 없다고 한다. 아니나 다를까 동생은 지금도 초등학교 때 친구들, 심지어 친한 친구들하고도 일절 연락도 없고 페이스북이나 네이트온에서 친구신청을 해와도 모조리 무시한다고 말했다.

나도 그런 상처를 피해가지 못햇다. 한번은 친한 친구가 "너 신문에 나왔더라!" 그러더니, 지역유지 누구가 어렵게 사는 아이들 급식비를 내주었다는 기사 났다면서 그 사람 이름과 단체 그리고 내 이름과 동생 이름이 나왔다고 했다. 그 순간 얼마나 얼굴이 빨개지던지…. 어느 순간부터 나도 눈치를 보며 밥을 먹어야 했다. 공짜밥 먹는 게 너무 서러웠다.

  
서울시 무상급식 주민투표의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한 오세훈 서울시장
ⓒ 유성호

10년이 흘러도, 아직도 무료급식소에 있는 동생과 나

벌써 10년도 더 지난 일이다. 세월이 흘렀다. 하지만 그때의 상처는 지금도 고스란히 내 마음과 동생의 마음에 지워지지 않고 남아 있다. 어느 누구도 말해주는 이는 없었다. 그때 먹은 밥은 공짜밥이 아니었다고. 그런데 누가 방송에서, 그리고 선거공약으로 떠들고 다녔다. 아이들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우리의 손으로 먹이자, 차별하지 말고 밥을 먹이자, 서럽지 않게 먹이자….

나는 내 귀를 의심했다. 인간생활에 꼭 필요한 의식주, 그중에서도 절대 빠지지 말아야 할 권리, 바로 좋은 음식을 먹을 권리! 그동안 나와 내 동생이 부끄러워하면서 먹어야 했던 밥을 이제는 차별하지 않고 먹인다는 것, 거기다 그것이 당연한 권리라고 말하는 사람이 나타났다는 것이 나는 너무나 기뻐서 가슴이 벅차올랐다.

지금도 어쩌다 한번은 복지관에 놀러간다. 동생이 봉사 학점 때문에 가는 건데 나도 같이 갔다. 달리 할 것이 없는 나는 급식소에서 배식을 한다. 독거노인, 소년소녀 가장, 장애인들이 온다. 나는 아이들 밥 먹는 것에 유독 눈이 간다. 다행히 눈치 안 보고 정말 잘 먹는다.

그러나 마음속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나는 감추지 못하고 얼른 집으로 뛰어왔다. 아직도 10년 전의 나와 동생이 그때 그 급식소에 있는 거 같아 너무 슬프고 화가 났다. '설마 아직도 밥을 굷고 다니는 아이들이 있어?' 하겠지만 찿아보면 너무나 많다. 집이 가난하거나 부모가 방치한 아이들. 남들은 남아서 버리는 밥인데 이곳 아이들에게는 그 버린 밥도 너무 소중하다. 10년 전의 나 그리고 동생이 아직도 저 자리에 앉아 있다.

얼마 전 오세훈 전 서울시장의 무상급식 주민투표를 바라보면서 무거운 마음을 가라앉힐수가 없었다. 나는 그저 있는 그대로 바라보았다. 단순히 어려운 사람만 돕자는 것이 아니라 모든 국민이 보장받을 권리로 정착시킨다는 것이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너무 먼 이야기인가 싶기도 했다. 그동안 당연한 권리를 권리로 알지 못하고 살아온 내가 멍청하다고 생각했는데, 나만 멍청한 게 아니구나 싶어서 웃기기도했다.

지금 고민을 해본다. 이제 어찌되었든 설움받으며 밥 먹는 아이들은 많이 줄어들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너무나 잘 안다. 밥을 눈치 보며 먹는다는 설움을. 적어도 나와 같은 설움을 겪는 이가 없게 하려면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공짜밥, 무상급식, 주민투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을 떠올리며 고민을 해본다.

  
인권단체연석회의 소속 회원들이 8월 19일 오전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예정된 서울시의 무상급식 지원 대상과 범위에 관한 주민투표에 대해 거부할 것을 호소하며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유성호


* 너무너무 좋은 기사다. 눈시울을 붉히며 읽었다. ㅠㅠ



덧글

  • 공짜밥? 2011/09/09 01:01 # 삭제 답글

    무상급식은 공짜밥이 아닙니다
    저분 뭔가 크게 착각하고 계시군요
  • 노예근성 2011/09/09 15:03 # 삭제

    내년부터는 복장이나 두발 자유화로 고통 받는 아해들이 많아질 겁니다. 하....난 다른 아이들의 나이키 상표를 보면 그저 부끄러웠고, 부모가 한 없이 원망스러웠다. 그래서, 내 신발에 나이키 마크를 매직으로 그렸다.
    과거에 복장자유해서 나온 폐해가 바로 아이들의 도적질이었다. 다른 아해들같이 고급 옷이나 신발에 대한 로망.....그거 곽놈현이가 하고 싶다는 거다.
  • 지나가다 2011/09/09 03:12 # 삭제 답글

    10년전과 지금이 같나요, 배식권을 받아 급식소가서 무료배급받는얘기 혹시 그걸 얘기하는건지? 그럼 좀 잘못짚으신듯요..현재는 초등학생4학년까지 단체급식중이구요. 오세훈이 얘기한건 급식비지출범위였어요. 주민투표안자체가 소득하위50%냐, 전부지원이냐였는데요? 다시말해 소득이 높은자녀들에서 급식비를 걷을건지 고소득가정에도 무료로 할것인지를 놓고 문제가 된거죠. 어차피 고소득까지 무료로 하면 서울시가 세금을 다시 급식비로 분배하는결과인데, 부유층지원분을 중산층 저소득층에 고루전가시키게 되는거죠.왜 그렇게까지 해야되냐고 하니 민주당에서는 고작 애들 낙인감방지하기 위해서라고. 그런데 외부에 무료급식소가서 먹는건 눈에 보이니깐 알수 있지만, 학교서 단체급식먹는데 누가 공짜급식먹는지 모릅니다. 애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문제는 선생이지. 아니 어떻게 된게 이쪽사람들은 하나같이 허수아비를 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자꾸 저런식으로 논점을 흐리는 이야기만 들으니 한나라당이 악의축이란 소리가 나오나 봅니다.
  • 그리고 2011/09/09 03:50 # 삭제

    고소득층자녀들 무료로 배급할돈으로 소외받는애들 밥굷는애들실태조사하는데 돈 들이고, 개밥같은거말고영양가 있는 식사 제공하는데 주력하는게 합리적이지 않나요, 게다가 이미 계획해놓은 서울시 개발예산같은건 모조리 무시하고 자기들이 뭐그리 인권을 생각한다고 땡깡을 부리는데 서울시에 외국인들 방문하는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 아세요? 거의다 중국인 일본인들..걔네들 문화유산보려고 오지 않습니다. 쇼핑하고 도쿄나 베이징처럼 거점도시문화 즐기려고 오는거지, 디자인서울하는 바람에 어느정도 서울시가 많이 깨끗해졌죠..옛날서울에 비하면 관광객유치하기 위해 쏟아붓는돈도 의미가 있다는 겁니다. 애들 인권도 챙기고,서울시도 개발하고 예산은 한정되어 있으면 서로 타협안을 낼 생각은 안하고 무조건 안티운동하는 사람들이 정상이라고 보이진 않네요. 곽노현교육감이 천사흉내내면서 예산낭비만 할 생각을 하니 반대하는사람도 있는거구요
  • ㅁㅁㅁ 2011/09/09 10:37 #

    디자인 서울 하는거야 호오문제니까 뭐 설득하고 설득받기도 뭣한 문제고 의무교육 무상급식 한다는갈 너무 포퓰리즘적으로 몰고갔지여...
  • ㅁㅁㅁ 2011/09/09 10:47 #

    여튼 민주당 멍청한넘등;;
  • ㅁㅁㅁ 2011/09/09 10:47 #

    오타쩌네
  • 카샤피츠 2011/09/09 04:15 # 답글

    멍청한 놈들은 생각하겠지. 돈 많은 새끼들 배불리는 짓을 왜 하냐고,

    그럼 이쪽에서도 화답하겠지
    무상급식이랑 그거랑 무슨 상관이 있냐고,

    어차피 다른 방면에서 돈 걷으면 그만이고, 세상이라는 건 어떻게든 돌아가게 되어있다.
    그깟 무상급식 못 해서 병신국 취급 당해도

    명품 걸친 된장녀처럼 자기 잘난 맛에 살면, 참 재밌지 않겠어? 푸핫
  • 풉~뭐라는건지.. 2011/09/09 04:31 # 삭제

    댓글달려고 블로그 개설도하고~ <어차피 다른방면에서 돈 걷으면 그만이고 세상이라는 건 어떻게든 돌아가게 되어있다>=33 아이고야ㅋㅋㅋㅋㅋㅋ
  • 허허허허허허 2011/09/09 07:55 # 삭제

    다른 방면 어디서요? 설마 부자들에게 부유세? 옛 프랑스처럼 창문세? 연 7조의 세금이 걷히는 담배에 추가 세금?

    그깟 무상급식 하다가 조세저항 일어나고 다른 교육예산 쓸 돈 없어서 낑낑대다가 장기적으로 국가 경쟁력 떨어지는것도 참 재밌을것같네요^^
  • 허허허허허허 2011/09/09 07:57 # 삭제

    곽노현 주장은 서울시 건설예산을 쓰자는 주장이었는데 거기 수해방지 예산도 포함되어 있으니까 뭐 물이 범람해도 침수가 일어나도 공짜밥만 먹여도 된다는 주장이라면 히히 재밌네요.
  • 카샤피츠 2011/09/09 11:17 #

    한낯 국회의원 주제에 책임감 있게 활동하니까 무너졌을 때의 개드립이 상상을 초월하게 되지.

    발안 자체가 문제가 되는 사항을 두고
    양측이 대립할 정도로 머리가 안 돌아간다면

    양측 다 무능하기는 마찬가지야, 어차피 쓰레기 천국인데 뭘 더 바라겠냐?
    둘 다 자폭하고 죽는 게, 제일 현명하지. 미친 ㅡㅡ
  • 카샤피츠 2011/09/09 04:16 # 답글

    여튼 우리나라 병신들은 배알 꼴리는 짓만 보면 눈깔이 돌아가는 모양입니다.
    사리분별이 안 되는 건지, 푸핫

    무능력하다고 광고하는 꼴인데도, 글로벌 이미지는 밥 말아먹은지 오래라죠.
  • 카샤피츠 2011/09/09 04:17 # 답글

    100분 토론인가 뭐시긴가도 결국 서로 허점 찌를려고 간만 보는 병림픽에 불과했고

    여튼 우리나라 국회의원 실정은
    대기업 횡포만큼 알아줍니다.
  • .. 2011/09/09 06:41 # 삭제 답글

    오마이뉴스네

    논리보다는 감성으로 들이 밀던데...

    이게 감정이입되어서 먹히는 사람들이 있는가 반면, 너무 감정적이어서 오히려 싫어하는 사람들도 있습닏ᆞ
  • ㅡㅡ 2011/09/09 07:45 # 삭제 답글

    수혜계층이였지만 눈칫밥은 안먹었습니다만.. 요즘은 개나소나 기자하는군요.
    근데 한달 급식비가 4만원이라고 치면, 매달 중산층이상의 사람들이 4만원씩 면제 받는다는 이야기인데
    그렇게 될 경우 기존의 수혜계층은 얻는게 없음으로 수급권자(+차상위)들과 중산층사이에서 매달 4만원 정도의 격차가 발생하는거 아닌가요?
    중산층들은 이제 매달 급식비로 들어갈 4만원을 교육비로 쓸 수도 있을텐데,
    수급권자들과 중산층 사이에서 학력격차로 이어질거라는건 너무 과장된 우려일까요?
    전 소년소녀가장이였었고, 급식 잘 먹고댕겼습니다. 서울 최상위권 대학에 들어갔습니다만, 학원 한번 다녀보지 못했습니다.
    왜 거지들에게 단 일푼어치도 돌아가지않는 전면적 무상급식을 시행해야하는지 모르겠네요, 그 돈으로 그냥 이쪽에 교재비나 학원비 지원해주면 안되나요? 지금 눈칫밥 안먹이겠다고 그 돈으로 전면적 무상급식 시행하는게 올바른가요 아니면 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들에게 그 돈으로 지원해주는게 더 올바른가요? 눈칫밥이 문제라면 제도적으로 처리하는게 더 효율적이지 않나요? (참고로, 제가 무상급식 대상자였다는 사실을 친구들은 몰랐었습니다만)
    이 정책은 중산층 이상을 위한 정책이지 결코 님들이 말하는 그 거지놈들을 위한 정책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착한 일이 하고 싶으면 제대로 하세요, 되도않는 병신짓하면서 우린 도덕적으로 우월해 하는 식으로 딸딸이 치지 마시고요.
  • 허허허허허허 2011/09/09 07:48 # 삭제 답글

    공짜밥 먹는다는 사실을 숨기도록 하는게 모두에게 공짜로 먹이는것보다 효율적이라는 생각은 안했는지 싶은 기사네요.

    오세훈이나 전원책 변호사도 그런 요지의 주장을 했지만 곽노현쪽에서는 나만 밥이 공짜래라는 시로 답변했죠.

    지금도 동사무소에서 신청하고, 자신이 공짜밥 먹는다는 사실을 최대한 비밀로 하려는 그런 노력과 제도적 개선을 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10년 전 제가 학교 다닐때도 선생님이 저랑 친한 친구 한명을 몰래몰래 불러내서 무료 급식 신청을 하게 해줬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도적 개선이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이며 진정한 복지-필요한 시점에 필요한 인원에게 필요한 지원을 해준다는 의미로서-에 가깝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그리고 솔직히 저는 제목보고 "무상급식으로 인해 급식의 질이 하락해서 고기반찬이 나오지 않는다"라는 의미인줄 알고 들어왔지말입니다.......
  • 남극탐험 2011/09/09 21:24 #

    님 의견에 동감함.
    아이들의 어린 나이에는 마음에 상처입지 않게 하는 게 중요하지.
    학교에 있는 시간동안만 똑같이 해주면 그게 복지의 전부인 줄 아는 공산주의...
  • ? 2011/09/09 08:34 # 삭제 답글

    미국 일본도 안하는 전면 무상급식

    중산층과 부유층에 밥을 왜 줘야하냐?

    동사무소 통해서 지원하면 땡인데
  • ? 2011/09/09 08:35 # 삭제 답글

    그리고 형편이 빠듯해도 먹을건 신경쓰지만

    옷에는 소홀해지지.

    그렇게 눈치 보이게 하기 싫으면서

    왜 교복은 자율화 하셨당께?
  • 巨人 2011/09/09 08:48 # 답글

    제가 학교다닐때 공짜로 급식먹는다는 애가 있다고 들었지만 누군지는 몰랐는데, 물타기인지 진실인지 요즘은 알 수 있나요???
  • 2011/09/09 11:43 # 삭제

    담임 재량(?)이죠..
    학교다닐때 무상급식 대상자였는데
    아무도 모르게 조용히 처리해 주시는 선생님도 계셨고
    애들한테 대놓고 까발리는 선생년도 있었고
  • 참치 2011/09/09 09:06 # 답글

    누구는 걸어서 통학하는데 누구는 고급 중형차로 통학하니 상대적 박탈감이 심하죠.
    무상 중형차에 기름값까지 정부에서 지원해주면 좋을 것입니다. 오세훈 OUT!
  • 초딩 2011/09/09 09:26 # 삭제 답글

    장사하는 새끼들이 남의 개인정보 3800만이나 쳐 뺏기는 나라에서, 어지간히 그런 정보 보안이 잘 유지가 되겠다. 후쿠시마도 그랬지. 절대로 안전하다고. 이 정보가 원자력 발전소만큼이;나 안전하게 보관 될 것 같냐?
  • spic 2011/09/09 10:11 #

    무상배식의 허구성을 잘 지적하는 댓글이군요.
  • 유딩 2011/09/09 11:29 # 삭제

    정보빼내서 가난뱅이리스트라고 인터넷에 올리는 놈이 나올거라는 얘기냐? 초딩색기 ㅋㅋ
  • 멍청아 2011/09/11 19:23 # 삭제

    무상급식을 국가에서 함?
    재료값부터 모든걸 정부가? 급식청같은거 만듬?
    결국 아웃소싱할텐데 급식업체들이 그거 하려고 온갖 로비하고 다음에 로비자금 대느라 음섹젤 개판되는건 생각되지 않음?
    갑자기 얘네가 기업에 대한 신뢰도가 하늘을 찌르나보네?
  • 한그루 2011/09/09 09:37 # 답글

    뭐야...그 애색히들이 잘못이지 무상급식 주는 어른이 무슨 잘못이라고 이 따구로 갈겼나? 그럼, 잘 생각해 보라고. 그 전에 밥 먹고 살 적에 내가 다른 애들 그렇게 무시하고 다니면서 살 피둥피둥하지는 않았는지. 벌이야...
  • 한그루 2011/09/09 09:39 # 답글

    난 이해할 수도 긍정하지도 않지만 요즘 고기 많이 먹어서 대장암 발생률이 급증한다고 하는데 왜 자꾸 고기,고기하는지 참. 고기 안 먹고 오래 살아야지........
  • ㅁㅁ 2011/09/09 10:18 # 삭제

    여러분 지금 병신인증 현장을 보고 계십니다
  • 포크폴 2011/09/09 10:25 # 답글

    무상급식이라는 말 자체에 어폐가 있죠. 세상에 공짜는 없습니다. 오히려 배급제라는 말이 훨씬 어울리겠네요. 그건 어감이 별론가요?
  • ^^ 2011/09/09 10:28 # 삭제 답글

    전면급식 찬성하는 좌빨입니다만 이런류의 글은 보기가 심히 역겹군요..
  • Qel 2011/09/09 10:28 # 삭제 답글

    이게 뭐야 희대의 낚시글????
  • Qel 2011/09/09 10:30 # 삭제 답글

    애들 낙인감, 차별감 없애고 싶으면 지금 곽뭐시기가 추진중인 인권조례부터 어떻게 해보세요.
    교복자율화? 학교에 전자기기 반입 자율화? 니미.. 아아 나는 타블렛PC 들고다니는 애들이 옆에 있어도
    다같이 공짜밥(이라 쓰고 부모님 세금 밥이라 읽음)을 먹으니 낙인감, 차별감이 들지 않아요. 아이 좋아.

  • 카카루 2011/09/09 10:42 # 답글

    감성이 피어오르는 i무상급식
  • 한국 짱 2011/09/09 11:15 # 답글

    이래서 오나니 뉴스가 안된다는 거다.
  • 레포트 2011/09/09 11:18 # 답글

    사진배치해논거 보니 내공이 느껴지네요
  • 鷄르베로스 2011/09/09 11:31 # 답글

    감성10년 외길 오마이 ...진짜 대단하십니다
  • k 2011/09/09 12:47 # 삭제 답글

    공짜밥을 모두 당연하게 먹으니 눈치 안보이고 맘편하다..라니 참
  • net진보 2011/09/09 13:17 # 답글

    공짜밥을 중학교때 먹었는데 저는 당시 학교에 급식 시설조차 없어서 도시락 가지고 다니는 친구들과 따로 먹엇습니다. 끝 다만 당시 아이엠에프 관련 여러이야기나온직후라..뭐 친구들끼리 놀리던건 없었네요. 당시 저는 친구들끼리 이야기하면 나오던 엑박이나 플스 스타크래프트 이야기에끼어들수가 없어서 솔직히 더힘들었습니다. 당시 집에 컴터가 없어서 말이죠
  • 캐안습 2011/09/09 13:17 # 답글

    정부 지원 받으면 쪽팔린다는 인간들이 정부 장학금은 왜 받을라고 난리????

  • bergi10 2011/09/09 13:18 # 답글

    아... 그냥 밥만 먹여줘도,

    60만원짜리 신발 신는 애들한테 부러움 같은건 느끼지 않는 것이로군요?
  • 세종 2011/09/09 14:45 # 답글

    여러분 이게 감성입니다 감성
  • 감성이긴 한데 2011/09/09 17:17 # 삭제 답글

    저소득만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면 그만이지 돈 버는 인간에게 그냥 무상으로 급식을 주고
    세금 더 나가는게 짜증이 나는군요.
  • 안봐도그만인데 2011/09/10 18:54 # 삭제 답글

    감성 쩌네요~ 영화를 찍습니다, 제목은 "엄마없는 하늘아래" 부제는 "배가고파요"

    애시당초 아예 무상급식을 안하면 모르겠는데 무상급식 하는걸 들킬까 운운하는건 급식의 문제가 아니라 '급식행정'의 문제고 행정 과정만 살짝 변경해도 누가 공짜밥 먹는거 절대 모르게 할 수 있고 또 그런 사례도 있지만 "엄마 배고파요 징징징" , "그깟 애들 밥한끼 징징징" 으로 하는걸 포퓰리즘이 아니라고 할 수 있을꺼나요.

    애들이 감성적인 상처를 받을 수 있으니 전면 무상급식 해야 한다면 집에 TV 사이즈는 왜 단속 안하고, 노스페이스는 왜 가만두며, 두발 자유와 교복 자율화는 큰일 날 소리고, 볼펜은 앞으로 모나미 사무용으로 전부 통일. 노트는 A4 사이즈 50매 3mm 짜리 링 제본품으로 통일해 사용은 왜 안하나요?

    차라리 그 돈을 교육의 다른 부분에 투자하고 감시하는게 더 효율적이고, 더 인권을 생각하며, 더 미래지향적이라 생각은 안하나봐요. 허긴... 북조선의 배급제도가 얼마나 부러웠으면...
  • 오오미 2011/09/10 22:22 # 삭제 답글

    오오미 지리것소...
    스티브 잡스횽님을 탈탈 발라버리는 어썸한 감성ㅋㅋㅋㅋ
  • 담배피는남자 2011/09/11 18:50 # 답글

    글쎄...왜 기자란 양반이 자기 개인경험을 기사에다
    써갈기는지...



    아, 오마이뉴스구나...ㅋㅋㅋ
  • DEEPle 2011/09/12 21:23 # 답글

    어릴때 국가지원받는 애들이 불쌍한게 아니라 부러웠던 나는 얼마나 썩어있던것인가(..)

    그리고 개인적 경험과 감성에 의거해서 사람 마음 움직이려 하면곤란하지요 이런 사안에서.

    그래 군대도 의무라고 의무적으로 나오는 짬밥이 그리도 맛있더이까??
  • 곽노현 2011/09/15 12:57 # 삭제 답글

    곽노현도 사식 안넣어주면 조낸 삐질듯. 사람 마음이란게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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