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MBC] 좋은 아침입니다 - 화제의 책 저자 about <청춘, 내일로>

http://www.jinjumbc.co.kr/section/board_view/list.php?sk_id=morning&menu_id=S2007020952
오늘 아침 방송된 진주 MBC AM 라디오 방송 내용. 다시듣기가 없대서 꼭두새벽(8시 반이?!)부터 일어나서 인터넷 온에어로 들었다.=ㅅ=!! 주말이라서 어제 녹음을 했는데 밀양 갔다가 올라오는 길이라 집에 제 때 도착을 못 해서 ㅋㅋㅋㅋㅋ 대전역 역무실에 부탁해서 ㅋㅋㅋㅋㅋ (그래서 듣다보면 전화벨 소리도 울리고...ㅋㅋㅋㅋㅋ) 유선전화로 진행을 했다.
미리 받은 질문지 내용이 엄청 많길래 다 할 수 있을까 싶어서 뭔가 짧게 짧게 대답했는데 다 하고도 8분 나왔다고. ㅋㅋㅋㅋㅋ 좀더 길게, 하고 싶은 말 다 했어도 됐을텐데 ㅋㅋㅋ 말도 좀 빨리 하고 버버벅 거려서 조금은 아쉬움이 남는다. 그래도 어쨌든 작가님은 내용 좋았다고 해주심. 엄마도 말 잘 했다고 했고. 나 역시 무난은 했다고 생각 :-) 인터뷰 내용을 간략히 옮겨 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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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학생들이 방학을 이용해서 여행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런 학생들을 위해서 철도청에서는 ‘내일로’라는 철도여행권이 준비돼 있는데요, 일주일간 마음껏 탈 수 있는 일종의 프리패스입니다. 이 프리패스를 통해 전국의 유명여행지를 살펴볼 수 있는 여행서가 발간돼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직접 발로 뛰어 수록된 정보라 더욱 값지다 하겠습니다. <청춘, 내일로>라는 책인데요,

<청춘, 내일로>의 저자 박솔희 작가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네 안녕하세요.


Q. 책 제목이 <청춘, 내일로>입니다. 부제가 ‘7일간의 자유 내일로 기차여행 책임가이드’인데요,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 지 간략하게 소개를 좀 해주세요.
- 제가 지난 3년 정도 동안 기차로 전국을 다 여행하면서 얻은 정보를 모아 놓은 가이드북 성격으로 보시면 될 것 같아요.

Q. ‘내일로’라는 게 정확히 어떤 건가요?
- 요즘 대학생들 사이에서 굉장히 유행하고 있는 기차표인데, 가격은 54700원으로 KTX를 제외한 새마을, 무궁화호를 일주일 동안 무제한으로 탈 수가 있어요. 굉장히 저렴한 가격이고, 만 25세 이하만 구입을 할 수가 있어서, 대학생들이라든지 젊은이들이 방학 기간 동안 굉장히 여행을 많이 다녀요. 이 내일로 티켓으로.

Q. 어떻게 준비하면 되죠?
- 일단은 티켓을 미리 준비를 하시구요, 특별히 많은 준비가 필요하진 않아요. 아무래도 많이 걷기 때문에 튼튼한 운동화, 편한 복장, 그리고 요즘 같이 더운 여름에는 밀짚모자를 하나 지참하면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됩니다.

Q. 철도이용권을 중심으로 한 여행서적인데요, 책을 쓰게 된 계기가 궁금한데요?
- 내일로 티켓이라는 게 출시된 지 오래 되지 않았어요. 2007년 정도 출시가 됐는데, 그 이후로 제가 한 10번 정도 티켓을 끊어서 여행을 다녔어요. 그런데 정보를 얻기가 굉장히 어렵거든요. 해외여행 같은 경우는 해외여행 가이드북이 예를 들면 유럽이면 유럽, 특정 나라라는 식으로 방문할 곳, 맛집, 숙소 정보까지 자세히 소개된 책이 있는데 국내여행은 그렇게 깨알같이 소개된 책이 정말 없잖아요. 대개 차 있는 여행이 기준이라든지.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국내를 여행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가이드북, 정보책이 정말 없다고 생각을 해서, 그럼 내가 한 번 써 보면 어떨까 해서 기획을 해서 쓰게 됐습니다.

Q. ‘내일로’ 발급조건이 25세 이하 청소년인데요, 이런 프리패스를 통해서 여행을 떠나는 학생들이 많은 편인가요?
- 네, 내일로 티켓이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생긴지 오래 되지 않았는데요, 작년 정도부터, 생긴 이후로 계속 입소문이 나면서 작년, 올해는 굉장히 폭발적으로 티켓도 많이 팔리는 것 같고, 대학생들 사이에서 많이 유행을 하고 있어요. 그 티켓을 여름, 겨울 방학 동안에만 판매를 하거든요? 방학이 가까워 오면 친구들 사이에서 '아, 이번 방학에 내일로 할까?' 이런 식으로 많이 회자도 되고, 그래서 많이 여행을 하는 것 같아요. 내일로로.

Q. 그런 만큼 책도 많이 팔리겠네요?
- ㅋㅋ 네, 그런대로 팔리고 있어요.

Q. 시중에 여행서적은 참 많은데요, 기존의 책과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 음...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차 있는 기준이라든지, 그런 여행책과는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닐 수 있도록 정보를 많이 담았구요, 그리고 또 기존 여행책들을 보면 마치 백과사전처럼 굉장히 두껍고, 정보는 많이 있지만, 사실은 좀 들고 다니기는 힘든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 내일로 여행은 실제로 거의 대부분 배낭여행이기 때문에 무거우면 들고 다니기가 힘들거든요. 저는 제가 직접 여행을 하면서 얻은 정보를 꼭 필요한 것만 담고, 정말 불필요한 것은 뺐어요. 정말 직접 배낭에 넣고 다녀야 되기 때문에, 사이즈도 조금 작고 편리한 핸디북 사이즈로 제작을 했고요, 그래서 정말 내일로 여행자들에게 꼭 필요하고 유용한 정보만 꼭꼭 눌러서 담았습니다.

Q. 본래 여행을 좋아하셨나요?
- 네, 대학에 온 이후로 기회가 될 때마다 다녔던 것 같아요. 그런데 아무래도 내일로 라는 것을 알게되고, 내일로 여행을 하면서 좀더 본격적으로 정말 많이 다니게 됐어요.

Q. 기차여행이 가진 매력은 어떤 게 있을까요?
- 흔히 기차에는 낭만이 있다고 생각하잖아요. 그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아요. 교통체증도 없고, 빠른 KTX도 있지만 느린 무궁화, 새마을을 타고 가다보면 평소에 생활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여유도 가질 수 있고, 창밖의 풍경도 너무너무 아름답고. 그래서 기차여행은 낭만 그 자체라고 생각합니다.

Q. 경부선, 호남선, 경전선 등등해서 우리나라 철도 노선별로 여행지를 소개하고 있어요. 이 책에 수록된 여행지는 모두 철도만 이용해서 다녀온 건가요?
- 네, 제가 직접 내일로 여행을 하면서 답사를 한 내용을 가지고 책을 쓰게 됐어요.

Q. 철도여행은 역시 창밖으로 보이는 풍경도 참 중요하다 싶은데요, 개인적으로 풍경이 가장 좋다고 느낀 코스는 어디인가요?
- 음... 좋은 데가 굉장히 많은데요, 아무래도 동해 쪽이 좋지 않았나 싶어요. 청량리에서 중앙선을 타면 영동선을 거쳐서 강릉으로 가는 방향을 가다보면 창밖으로 동해 바다가 펼쳐지거든요. 그 풍경이 너무너무 아름다웠던 기억이 남아 있어요.

Q. 기억에 남는 여행지도 참 많을 것 같아요? 하나만 소개를 해주신다면요?
- 정말 많은데요, 제가 또 마침 오늘 밀양을 갔다왔어요. 그래서 밀양을 소개하고 싶은데요, 밀양이 여름에 가기 굉장히 좋은 여행지예요. 밀양이 날씨는 굉장히 덥지만 얼음골이라고 해서 한여름에도 얼음처럼 찬바람이 나오는 얼음골도 있구요, 또 지금은 마침 밀양에서 여름공연예술축제를 하고 있어가지고요, 연극도 볼 수 있고, 요즘 같은 때에 가기 좋은 여행지라고 생각을 합니다.

Q. 발로 뛴 흔적이 눈에 보이는 대목이 여러 군데 엿보여요. 그 중에 하나가 지방의 일부 역들은 숙소를 제공한다는 내용인데요, 이건 어떤 건가요?
- 이걸 흔히 내일로 플러스라고 부르거든요. 특정 역에서 티켓을 구입할 경우에는 그 역에서 안 쓰는 관사 같은 경우를 개조를 해서, 젊은 여행자들이 사실은 학생이니까 돈이 많이 없잖아요, 그래서 안 쓰는 관사 같은 데서 숙박을 할 수 있도록 혜택을 주는 거예요. 그런 게 굉장히 숙박비 절약에 여행하는 입장에서 도움이 많이 되고요. 또 특정 역이라고 해서 꼭 그 역까지 직접 가야 하는 게 아니라 전화나 인터넷으로도 주문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래서 배송을 받든지, 아니면 요즘은 스마트폰으로도 티켓을 받을 수가 있고, 일반 피쳐폰에서도 SMS로 티켓을 받을 수가 있어요. 그래서 내일로 플러스를 통해서 여행을 하는 여행자들도 굉장히 많아요.

Q. 철도여행에 관심있는 학생들을 위해서 이것 하나만은 꼭 기억하면 좋겠다.. 이렇게 조언해 주실 말씀이 있을까요?
- 일단은 겁을 내지 말라는 얘기를 해 주고 싶어요. 내일로 여행은 오지를 가는 여행도 아니고, 해외여행도 아니고, 국내여행이잖아요. 그러니까 너무 겁내지 말고 자신 있게 떠나 보면 어떨까. 그런 얘기를 하고 싶어요.

Q. 끝으로 이 책을 접하게 될 독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 있다면요?
- 이제 방학이잖아요. 내일로 여행을 많이 가셔서 즐거운 추억 많이 만드시면 좋겠고, 또 내일로 티켓을 끊을 수 없는 만 25세가 넘으신 분들이라도 기차여행으로 여름의 낭만을 즐겨 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청춘, 내일로>의 저자, 박솔희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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