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만남에 대한 짧은 일기 자기탐구일지 2011

오랜만에 매우 유익한 술자리.
술자리라기에는 두 사람이서 가벼이 맥주잔을 기울인 정도라 표현이 좀 거창하지만

<오늘의 lesson>

1. 스스로의 취향에 대해 변명하지 말자.
가십걸 좋아할수도 있지. 아무튼 재밌잖아. 유치하긴 해도.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드라마라고.
김태원이 트위터에 써놓은 말이 좋아서 RT하고 보니 그러면 좌파 친구들이 날 어떻게 생각할까, 잠깐 걱정이 되다가
타임라인을 보니 낮에 허지웅의 칼럼을 RT해둔 게 있다.
좌파 칼럼니스트 허지웅이든 구글 다니는 김태원이든 걍 맘에 들면 RT. 그게 내 취향.
좌파들의 취향이 너무 몰개성한 게 나빠! 난 모던락 인디음악도 일렉트로닉도 다 좋아하고
수영이랑 중국어도 배우지.(취향이고 뭐고, 어쩌면 그냥 내가 좀 학생 같지 않아서 그런 듯도 하지만 lol)
나의 선택의 총합이 결국 나 자신.

2. matter of Feminism!
자기보다 잘난 여자를 부담스러워하는 남자들.
나의 순조로운 연애라이프를 방해하는 짜증나는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어쩔꺼야, 난 잘났는데, 해버리니까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게 되었다.
흥.
흥.
흥.
그리고 언제나, 성급한 일반화는 위험하잖아. :)

3. 그럼에도, 꼬마
아직 한참이나 더 커야 된다. 무럭무럭 자라자.
왕자님은 많아
어른이 되면 만날 수 있단다


덧글

  • 소박하고도 2011/06/02 09:44 # 답글

    헤헤헤헤헤헤헤 좋아욧
    나의 선택의 총합이 나 자신인거죠


  • 미운오리 2011/06/02 12:03 #

    ㅇㅇ. 말로 주장하고 입으로 지껄이는 거 다 소용없더라고요. ㅋㅋ
댓글 입력 영역


통계 위젯 (화이트)

1911
64
487583

교환학생 완전정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