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g] Silent Disco 대학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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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get outdoor
    We Dance With You: 사일런트 디스코(이하 ‘사디’)의 모든 정보는 상상공장이 운영하고 있는 www.silentdisco.co.kr에서 얻을 수 있음. 아일랜드의 옥시즌, 영국의 글래스톤베리와 같은 록 페스티벌에서는 3000명이 넘은 사람들이 헤드폰을 쓰고 함께 사디를 추기도. 상상공장은 도시의 일상을 내추럴하이하게 만들기 위한 대안 클럽 문화의 탄생을 꿈꾸며 광화문, 인사동, 북촌, 한강을 사디로 물들인 역사가 있음. 전문가의 말에 따르면, 소음이 발생하지 않으니 도서관, 지하철에서는 불가능할쏘냐!
    Start&End: 우리가 처음 습격한 사디판은 지난 3월 19일 야밤 홍대 놀이터에서 열린 ‘WDF Foreigner Silent Disco Party 2011’. 사디의 시작은 마법의 무선헤드폰을 받는 것. DJ가 트랜스미터를 통해 사운드를  라디오 주파수 형태로 송출해 노래를 들려주고, 그때부터 우리는 춤만 추면 끝!

    get silent disco party
    music: 춤추기 좋은 음악이면 OK, 일렉트로닉이 대세. 이날의 음악은 Vamp와 Boom Boom Radio(DJ spacemunkey, DJ Some Guy의 합작팀)가 플레이.  MP3로 연결해 음악을 틀 수도 있지만 DJ의 퍼포먼스와 멘트를 놓치면 굉장히 후회. 단, 이동하며 춤추기 위해서는 MP3와 가방처럼 멜 수 있는 이동용 트랜스미터를 이용해야 함.
    people: 남녀노소 국적불문. 헤드폰을 쓰고 10명이 춤을 추고 있으면 사람들이 모여듦. ‘저게 뭐지?’ 마니아층이 있어서 지방에서 오기도 하고, 두 시간 전부터 와서 기다리는 중학생들도 있다는(어떤 때는 헤드폰 받기 위해 줄 서서 대기)! 특별한 준비는 전혀 필요 없으므로 그냥 지나가다 판을 보면 껴들어, 껴들어! 헤드폰에 묶는 풍선은 같이 춤추고 있다는 표식. 풍선은 잃어버려도 또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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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아솔아푸른솔아(학생리포터): 홍대 놀이터 한쪽에서는 사디 하고, 한쪽에서는 비보이 공연 같은 거 하고 완전 신남! 모르는 사람들끼리 기차놀이도 막 하고 ㅋㅋ, 특이한 머리띠 하고 있었더니 사진 찍자는 애들도 엄청 많고 ㅋㅋ, 술 가져갔더니 달라는 사람들도 있고 ㅋㅋ (작정하고 왔음).  ‘사일런트’ 디스코? 하지만 다들 소리를 지르고 있는데? 즐거워! “DJ~ Never Stop the Music!!!”
    유서영(숙명여대 피아노과 09 & Silent Disco DJ): 친구가 디제이로 하고 있어서 오게 됐어. 헤어진 남자 친구 생각하면서 춤추고 있어. 엊그저께 남친이 바람 피는 걸 확인했거든. 으악!!! 걸리기만 해봐! 다른 사람들 신경 안 쓰냐고? “뭐 어때? (다 같이: 뭐 어때~)”
    김혜영(직장인, 24): 생일이라 친구들이랑 놀러 왔어요. 아... 이런 건 거... 하...  인터뷰는 부끄러워, 춤추는 건, 상관없어. 지금은 나만 생각하고, 나를 위해서 춤추는 거니깐!
    커플 임희조(직장인, 29) & 이혜경(직장인, 29): (임희조) 홍대 놀이터에 화장실가려다가 재미있어 보여서 왔어! 지금 화장실 가고 싶은데 생리 현상을 거스를 정도로 재미있어! (여자 친구 분 신경 좀 쓰...) “으아악~~~~~~~~~~(이혜경님이 신 나서 비명 지르는 소리) 사랑해!!! 으아악!!!”
    저스트 프렌드 이연우(서울예대 사진과) & 백승호(서울예대 영화과): 우린 그냥 친구야. 앞으로도 계속? unknown! (이연우) 춤은 내 생활이야. 대낮에도 춤을 추거든. 그래서 뭐~ (백승호) 음악이 흐르면 춤은 자동이지. (이연우) 음악이 흐를 때까지 놀아야지. (백승호) 난 여기서 뼈를 묻을 때까지!!!
    Nicole (유치원 교사, 29, 남아공): 이런 광경은 처음 봤어! 놀라워! (언제까지 놀 거예요?) 몰라! “Too much fun!”

    Don’t miss!
    제5회 월드DJ페스티벌
    Silent Disco: 2011 5.6~ 5.8 경기도 양평 강상 체육관

     

    월드DJ페스티벌(이하 ‘월디페’을 운영하는 상상공장은 월디페 사디를 위해 500개의 무선헤드폰을 준비 중이다. 월디페 사디존은 입구와 출구만 있는 거대한 천막으로 세워질 예정. 운영진에 따르면 운영 시간은 “저녁 8시부터... 음... 아마도 우리가 망할 때까지 또는 우리가 쓰러질 때까지!” 세계 최초 사일런트 디스코로 퍼레이드 도전 계획 중. 상상해봐라, 대낮에 500명이 걸어가면, 기타 치는 춤을 똑같이 추고 있다면 얼마나 멋지겠는가? 아, 도네이션이 있다! 동전은 받지 않는데, 천 원짜리 지폐 하나만 내도 되고... 당신 마음 가는 대로 주셔요. 만약 만 원짜리밖에 없다면 그것을 내고 할 수밖에 없으니 알아둘 것!

    School Attack
    Silent Disco

     

    청파동 후리덤 미드텀 디스코
    CHEONGPA DONG FREEDOM MIDTERM DISCO
    대낮에 학교에서 사일런트 디스코를! 숙명여대에 붙인 초대장은 다음과 같았음.
    ‘시험 기간에 디스코 춰봤어? 안 춰봤음 지금 춰. 숙명여대 순헌관 사거리로! 언제? 4월 14일 목요일 12시 30분 ~ 잠 깰 때 까지. 드레스코드? 시험 기간 모범 룩 츄리닝 + 삼선 쓰레빠(옵션). 부대 행사? 눈송이(숙명여대 마스코트) 프리 허그 및 베스트 드레서 선정(최고 후줄근한 패션 코디로 가장 미친 춤을 추는 자에게 중국집 情 고추 짜장 두 그릇 유후훗~).’

    get outdoor
    We Dance With 숙명:
    총학에 겸손히 제안서 찌르고 노심초사 기다린 끝에 동아리연합회랑 조인이 됐어. 우왕ㅋ굿ㅋ 드디어 우리 학교에서 사일런트 디스코를 하는구나! 때는, 무르익은 벚꽃도 뒤로하고 도서관에 갇혀야 하는 시험 기간! 하지만 이 좋은 봄날, CO2 농도 쩌는 풀방에만 갇혀 있기엔 젊음이 아깝잖아? 부담 갖지 말고 잠깐 나와 봐. 음악도 없는데 춤추는 게 뻘쭘해 보여? 하지만 이 마법의 헤드폰을 끼기만 하면 언니들도 금세 덩실덩실 하게 될걸!

    get silent disco party in school
    Set,: 상상공장 사디 운영팀이 마법의 무선헤드폰 300개와 음악을 쏠 트랜스미터를 싣고 도착(오, 캄사캄사)! 현수막 현판식(?). 데스크를 만들고 수줍은 학우들을 위해 한치 앞만 보이는 선글라스와 기적의 ‘대낮 춤판’을 일으키는 맥주 50캔을 비치. 대낮에 활동 안 하는 DJ 대신 MP3에 음악 장전(UV ‘이태원프리덤’ 리미와감자 ‘홍콩반점’ GD&TOP ‘뻑이가요’ 외).
    go!: 숙명여대에 몸담고 있는 월깨비(월드DJ페스티벌 자원활동가)들이 출동, 땐스는 시작되고 석환은 인간 포스터로 치장을 하고 도서관을 비롯 학교 곳곳으로 신이 나는 소식을 알리기 위해 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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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아솔아푸른솔아(학생리포터): 언니들의 시선은 궁금함+신기함 그 자체. 하지만 막상 같이 춤추는 언니들이 기대만큼 많지는 않았긔. ㅠㅠ 아직 사일런트 디스코가 낮선 게지. 그래도 난 느낄 수 있었어. 파일철 끼고 지나가다 둘러서서 구경만 하던 츄리닝 언니들도, “학교에 생기가 돌아서 좋구나! 봄 같다” 마음속에선 잔뜩 흥이 나 있었다는 거. 대학교 캠퍼스란 자고로 이런 활력이 있는 곳이어야지, 안 그래? 오늘 하루도 신 나게!!! :D
    최예림, 서연수(숙명여대 의류학 11): 너무 재미있는데! 근데 너무 더워. 민트초코 할리치노가 먹고 싶다... 민트초코 할리치노! 헤드폰 하나 끼고 남들 신경 안 쓰고 “혼자서 잘 추고 다녀주겠어!”
    유수정(숙명여대 문화관광학 09학번&월깨비): 사디에서 나만의 스테이지가 완성돼. 난 스테이지에서 오로지 나를 위해 무한 바운싱 하는 거고! 나뿐만 아니라 사디에 참가한 모두가 자신만의 스테이지를 만들어 그곳에서 주인공이 돼. 모두가 주인공이 될 수 있는 것이 사디의 매력이지. 사디를 제대로 즐기려면, 아무 생각 없이 춤춰야해. “나만의 세계로 들어가기 위해서는 남들 눈 그런 건 신경 쓰면 안 됩니다!”
    전문가 멘트: 숙대, 놉시다! (…) 지금 해가 떠 있어서 그래, 해가…


    육진아 기자 김영우 민석환 박솔희 학생리포터 jamila@daum.net 사진 김지영 학생리포터
    도움 상상공장, 숙명여대 동아리연합회

    http://www.naeilshot.co.kr/Articles/RecentView.aspx?p=ttIYAOKSS4d%2Fnu5JhQXRxriGn%2Fp7JEmQMp0rVLmwwZJQtgosZg1oNQ%3D%3D

    * 재밌었던 사디ㅋㅋㅋ 잘 놀았다!
    (그런데 기자님... 솔아솔아푸르른솔아가뭐에여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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