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10 21 <식객: 김치전쟁> 영화 리뷰 - 내 인생의 영화들

식객 : 김치전쟁
김정은,진구,왕지혜 / 백동훈
나의 점수 : ★★★

맛있는 거 먹고 살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고 생각했다.


2010 10 21 오후 2시

학교, 홍은원영상자료관에서



진심, 맛있는 거 먹고 살려면 돈 많이 벌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김치도 돈 없어 못 먹는 세상 아닌가. 흔해 빠진 배추김치일지언정 맘 놓고 신나게 먹어제끼기가 쉽지 않은 세상이니까.

김치전쟁의 대결 구도가 좀더 개연성 있고 흥미진진했다면 좋았을 듯하다. 결과가 뻔히 보이는 승부란 재미 없는 법이다. 성찬이 너무나 쉽게 좋은 성적을 받는 것도 이해가 가지 않는다. 장은이 요리대회에 참가하는 계기도 설득력이 떨어진다.

김치 구경하는 재미는 좋았다. 요즘 건강이 좋지 않아 밀가루음식을 전혀 못 먹고 삼시 세끼 밥을 챙겨 먹는데, 그런 가운데서 보니까 정말 한국음식이란 신기한 존재라는 생각이 많이 들고 있다. 반찬문화가 발달한 것 역시 놀랍다. 예전에는 왜 지겹게 맨날 밥만 먹어야하는 걸까, 투정부린 적도 있었지만 귀찮아도 챙겨먹다보니 밥과 반찬처럼 맛있는 게 없다는 걸 깨닫고 있다.

"세상에 있는 맛의 가짓수는 엄마의 수와 같다."

p.s. 쓸데없이 덧붙이는 악평이긴 하지만 진구 별로다. ㅠㅗㅠ 생긴 것도 별로고 연기도 별로, 내 취향 절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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