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MS SHOES : GREEN SIEBE
무슨 리미티드 에디션 화장품이 들어오는 날이면 수업도 제끼고 백화점으로 달려간다든지, 한정판 명품 백의 한국 입고일이면 매장 언니한테 어떻게든 졸라서 하나만 빼 달라고 부탁하는 일이라든지, 좀더 연상하기 쉽게 말해서 아이패드 공개일에 그걸 사든지 혹은 구경을 하든지 하겠다고 사람들이 몰려들어 인산인해를 이뤘던 일이라든지... 그런데 내가 one of them이 될 줄이야.(중학교 때 마그나카르타 플스판 예약구매 한다고 수업시간에 몰래 컴퓨터실 가서 앵겼던 건 제외다...)

맨발로 신는 신발인데 발바닥에 땀이 차지 않는 소재라 여름에 신기에 특히 좋은데, 최근에는 국내에 들어온 수량이 거의 바닥나서, 해외 구매대행을 통해서 비싼 운송료와 수수료를 내고 구입하곤 하는 지경이었다. 나는 그렇게까지 하고 싶진 않아서 이걸 사자고 매일같이 탐스슈즈 공식 사이트에 가서 언제 입고되나 ;ㅂ; 하고 이 주쯤 기다린 끝에 드디어 지난 6월 28일 입고된 올 여름 신상 그린지베를 살 수 있었다. ㅠㅠ 흙흙
원래 28일에 부산에 있었기 때문에, 센텀시티 5층 루키블루 매장 가서 갓 입고된 따끈따끈한 탐스를 구입할 예정이었으나 +_+ 어쩌다보니 매장에 못 갔고, 오후에 전화로 확인해 보니 이미 제품도 대부분 매진-. 밤에 기차 타고 삼랑진 가면서 열차카페에서 15분에 500원 내고 온라인샵 들어가서 결제하려 했으나 그놈의 빌어먹을 액티브엑스어쩌구 깔다가 타임 오버-. 삼랑진역에서 컴퓨터 잠시 빌려서 냉큼 구입했다. 이미 클래식이나 글리터는 싹 매진. 나는 애초부터 그냥 그린지베 사고 싶었는데 왠지 지베 시리즈(그린, 오렌지, 블랙 이렇게 세 종류다)만 매진이 안 되었길래 괜히 없는 물건에 미련이 생겨서 고민했지만 아무튼 그냥 남아있는 그린 지베를 예정대로 샀다. 아무래도 클래식이나 글리터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았고, 지베 시리즈는 올 여름 신상이라서 상대적으로 늦게 팔린 듯. 그래도 며칠 후에 보니 그나마 싹 매진되기는 했더라는.
아무튼 이렇게 힘들게 구입한 탐스슈즈, 올 여름 신상인 그린 지베-

순천 내려가는 기차 안에서. 집에 붙어있질 않으니 느긋하게 착샷 찍을 시간이 없어서 ;ㅂ;




안감도 예쁘다. 'Raise IQs, not see levels'라고 쓰여 있다는데 그냥 봐서는 모르겠고. 밑창도 튼튼하고 좋다.
나이키 에어포스처럼 가운데 부분이 약간 볼록 튀어나와 있다. 이렇게 만들면 발이 편한건가?


디테일도 다 예쁘다.
상자도 예쁘다. +_+ 탐스슈즈 넘흐 져아혀 ㄲㄲ
이 깃발에 신발이 싸여 있었다.
캠페인 안내 문구
정말 편하고 예쁘다. 아주 약간 형광빛이 돌기에 색깔이 살짝 튀는데 여름이라 반바지랑 입으면 예쁘다 :)
동네에서 그냥 신고 다니기도 편하고, 슬립온스타일이어서 진짜 여름에 대충 꿰어신고 나가기도 좋고!
나 여행 중일 때 택배가 왔는데 엄마가 먼저 오픈+착용하였다는 ㅠㅗㅠ 엄마한테 살짝 점유권을 박탈당해서...
12일에 온라인샵에 클래식 입고되는데 난 또 새로 하나 질러야겠긔 +_+
* 직찍 외의 이미지 출처는 탐스슈즈 공식 한국 온라인샵 www.tomsshoes.co.kr입니다 :)
나이키 에어포스처럼 가운데 부분이 약간 볼록 튀어나와 있다. 이렇게 만들면 발이 편한건가?






정말 편하고 예쁘다. 아주 약간 형광빛이 돌기에 색깔이 살짝 튀는데 여름이라 반바지랑 입으면 예쁘다 :)
동네에서 그냥 신고 다니기도 편하고, 슬립온스타일이어서 진짜 여름에 대충 꿰어신고 나가기도 좋고!
나 여행 중일 때 택배가 왔는데 엄마가 먼저 오픈+착용하였다는 ㅠㅗㅠ 엄마한테 살짝 점유권을 박탈당해서...
12일에 온라인샵에 클래식 입고되는데 난 또 새로 하나 질러야겠긔 +_+

덧글
1+1 이라고......맞긴 맞죠. 근데 문제는 저한테 하나 사니 남자친구꺼도 줬다 이렇게 거짓말을(...)저는 안 사주고 애인만 사줬다고 삐지는 걸 막기 위해 그런 뻥을 쳐서 제가 더 삐진 기억이......
와예뻐요
좋은 블로그 잘 구경 하고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