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내 시간인데, 낭비하면 좀 어때 카타르시스 상자 - 응원

내 회사 책상 책꽂이에는 <세상은 언제나 금요일은 아니지>라는 책이 바이블처럼 꽂혀 있다. 딱히 읽을 시간이 있는 건 아니지만 저 제목만 봐도 약간 위안이 된다. 책의 주인공 호어스트는 새로 산 연필심이 닳아 없어지려면 몇 번 줄을 그어야 하는가를 고민하다 직접 해보기 시작한다. 17,239개째 줄을 그었을 때, 마음 속의 목소리가 말을 건다.
"어이, 호어스트, 자네 왠지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나?"
"참! 그런가? 근데 그럼 안 되나? 어차피 내 시간인데."
오, 이 카타르시스란!
- 유재인, <위풍당당 개청춘> 177p.

개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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