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흘림기둥만 있는 것은 아닌- 영주 부석사 Life is a journey.

'무량수전 배흘림기둥'으로 유명한 경상북도 영주의 부석사.
투르드코리아 기간 중 하루 있던 휴식날, 피곤한 주변사람들을 이끌고ㅋㅋㅋ 방문했습니다.
이게 절 이름의 유래가 된 '부석'입니다. '뜬 돌'이라는 뜻이지요.

저 입니다. ㅋㅋㅋㅋㅋ 신나서 발그레한 얼골

절에 들어가는 관문, 천왕문 앞에서. 절은 다 비슷비슷한 거 같아요. 이 문 안에는 무서운 염라대왕같은 것들이 있고.

이게 바로 그 유명한 배흘림기둥! 뭐... 별거 없습니다 ;ㅂ;

같이 간 사람들과 함께

무량수전 앞

이게, 지장대사가 지팡이를 꽂았더니 거기서 자랐다는 나무였는지, 이 나무로 지장대사 지팡이를 만들었다고 했는지,
지장대사가 맞긴 한지, 아무튼 그런 유래가 있는 나무랍니다.

문이 꼭 그려놓은 거 같아요. 굉장한 입체감! ;ㅂ;


소풍온 고딩(중딩?)들이 찍어준 사진. 내 머리 어떡해 ㅠㅅㅠ
예전엔 중고딩들을 보면 그저 안쓰럽고 싫었는데, 요즘엔 그네들이 너무나 빛나 보인다. 부럽기도 하고.
힘들고 어려운 시기겠지만, 그럼에도 반짝여- 열몇살짜리들의 힘찬 생명력

으아으아 이거 좀 무서웠다는 ㄲㄲ

UCI 국제심판 프레데릭 님 ㅋㅋㅋㅋㅋ 귀엽게 북 친다는 ㅋㅋㅋ

싸고 맛있던 부석사과 :)
나오면서 뒤돌아 찍은 사진. '태백산 부석사'. (이 정도는 읽을 줄 안다! 우헤헤)
여기 아마 태백산이었나보다. 찬조출연은 소풍온 고딩들 :) 귀여운 녀석들!

* 개인적으로 부석사에 좀 한 맺힌게 있는데--
2년 전쯤 친구네 집에 놀러가는데, 그 동네에 부석사가 있대서 친구를 만나기로 한 시간보다 훨씬 일찍 그곳으로 향했다.
친구는 절 따위 관심없어해서, 같이 놀러가는 다른 친구랑 같이-
난 배흘림기둥을 보고 싶었는데---
음--- 그곳에는 템플스테이하는 초딩들과 외국인들 뿐-
초딩들은 축구를 하다가 내 쪽으로 공을 차고는 '아줌마'라며 공 좀 달라고---
공을 안드로메다로 차버리고 싶은 욕구를 간신히 억누르며 조사 결과---
그곳은 배흘림기둥과는 전혀 상관없는 서산 부석사--------- ㄲㄲㄲㄲㄲ

* 어쨌든 이번에 기회가 좋아서 부석사 가보게 되어 좋았습니다.
부석사에 가려면 영주 시내에서 버스를 타면 한 번에 갈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은 직접 운전해서 갔는데, 시내에서 한 20분 이상은 걸렸던 거 같아요.
버스의 경우 부석사 입구에서 바로 서는 게 있어서, 버스만 찾으면 가기는 수월할 듯!
영주 시내에서 부석사로 가는 길에는 '선비마을'도 있어요. 일종의 민속촌 같은 느낌.
그리 대단치는 않은 듯하지만- 시간과 체력의 여유가 되신다면 한 번 둘러보심도-

부석사에 배흘림기둥만을 기대하고 가신다면, 이 나무때기 뭥미? 할수도 있겠지만
그 외에도 부석사에서 볼거리는 충분합니다. 특히 봄에는요!
태백산은 아름답고, 목련에 철쭉, 개나리는 잔뜩 피어있고, 4월이고
지금은 '부석사 박물관'도 짓고 있고, 절 자체가 큰 데다 산책로가 잘 조성되어 있어서
전 개 풀어놓은 양 마음껏 뛰놀았어요 ㅋㅋㅋㅋㅋ

염라대왕들이 지키는 천왕문에서 시작해, 양쪽의 석탑, 커다란 종루, 대웅전 격인 무량수전과
그 뒤편의 지장전이나 와불상 등등-- 부석사는 굉장히 정통 스타일의 절인 것 같았습니다.

넓은 경내를 거닐며 마시는 봄의 공기는 정말 산뜻했습니다.
똑딱이로는 경치를 충분히 담을 수 없었지만- 굉장히 좋았어요. :)
피곤하다며 가기 싫어하던 동행도 막상 와보니 좋다며 즐겼던, ㅋㅋㅋ
한번쯤 가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곳, 부석사입니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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