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gle] 현존하는 가장 안전한 백업, 구글앱스
더이상 한국을 세계 최고의 IT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구글에 밀리고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 까인다. 블로거들은 다 텍스트큐브로 옮겨가고 있고 트위터, 아이폰이 대세다(하지만 난 이글루스가 좋아! 우헤헤).
싸이월드 이후 최근 몇 년간 한국 IT산업에는 히트상품이 없다. 히트라고까지 말하긴 좀 뭣하지만 그나마 아프리카TV정도? 다 외국 서비스 베낀 거 뿐이다. 지난 학기 뉴미디어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의식을 많이 느꼈는데, 최근 애플의 지속적인 히트와 구글의 선전을 보며 아쉬움이 크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뭐 하고 있냐고.
IT산업는 가장 빠르게 변하고 최첨단에 있는 분야인데도 우리나라 업계는 최고라는 자만에 너무 오래 안주했다. 독과점 구조가 주 원인이고,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언어의 한계가 있겠지만, 왜 한국 1등이 세계 1등이 못 되느냔 말이다. 미국 1등은 세계 1등인데.
너무 민족주의적인 바람인가? 될 만 한 게 안 되니까 속 터지는 거다. 내가 알기로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은 포털사이트로 야후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 야후, 라이코스는 나가떨어진지 오래고 토종 포털인 다음, 네이버가 1,2위를 다툰다. 한국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이정도 시스템이면 충분히 아시아 시장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못하느냔 말이다. 언어 따위는 문제가 안 된다.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다 한국어 지원 된다. 영어로 바꾸는 건 더 쉽다.
포털사이트 로그인도 할 줄 모르는 대통령과, '알바'들이나 써서 여론조작하는 여당에서 그간 보여온 IT에 대한 인식을 보면 알 만도 하지만(구글기반 텍스트큐브가 괜히 뜬 게 아니다), 참 아쉽고 아까워서 그런다. 기업들이 정부 눈치 적당히 보면서 단기 수익사업이나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나.
온라인에는 블로그 포스트와 UCC 등등 훌륭한 컨텐츠는 차고 넘치는데, 누리꾼들이 누비고 놀 새로운 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죄다 아이폰 붙잡고 트위터에만 매달리고 있는거다.
구글어스 짝퉁 다음맵, 트위터 짝퉁 미투데이는 답답하기만 하다. 플릭커와 테드닷컴, 유투브가 부럽다.
p.s. 아이폰도 보이콧한 나지만 전자책 아이패드는 완전 사고 싶더라. 우리나라에서도 뭔가 지불하고 싶은 서비스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 참고 기사 추가합니다.
IT 노동자의 절규
더이상 한국을 세계 최고의 IT강국이라고 할 수 있을까? 네이버는 구글에 밀리고 싸이월드는 페이스북에 까인다. 블로거들은 다 텍스트큐브로 옮겨가고 있고 트위터, 아이폰이 대세다(하지만 난 이글루스가 좋아! 우헤헤).
싸이월드 이후 최근 몇 년간 한국 IT산업에는 히트상품이 없다. 히트라고까지 말하긴 좀 뭣하지만 그나마 아프리카TV정도? 다 외국 서비스 베낀 거 뿐이다. 지난 학기 뉴미디어 수업을 들으면서 문제의식을 많이 느꼈는데, 최근 애플의 지속적인 히트와 구글의 선전을 보며 아쉬움이 크다. 우리나라 기업들은 뭐 하고 있냐고.
IT산업는 가장 빠르게 변하고 최첨단에 있는 분야인데도 우리나라 업계는 최고라는 자만에 너무 오래 안주했다. 독과점 구조가 주 원인이고, 한국시장의 특수성과 언어의 한계가 있겠지만, 왜 한국 1등이 세계 1등이 못 되느냔 말이다. 미국 1등은 세계 1등인데.
너무 민족주의적인 바람인가? 될 만 한 게 안 되니까 속 터지는 거다. 내가 알기로 아시아 국가들 대부분은 포털사이트로 야후를 주로 이용한다. 하지만 한국시장에서 야후, 라이코스는 나가떨어진지 오래고 토종 포털인 다음, 네이버가 1,2위를 다툰다. 한국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이정도 시스템이면 충분히 아시아 시장 잡을 수 있을 거 같은데 왜 못하느냔 말이다. 언어 따위는 문제가 안 된다. 트위터도 페이스북도 다 한국어 지원 된다. 영어로 바꾸는 건 더 쉽다.
포털사이트 로그인도 할 줄 모르는 대통령과, '알바'들이나 써서 여론조작하는 여당에서 그간 보여온 IT에 대한 인식을 보면 알 만도 하지만(구글기반 텍스트큐브가 괜히 뜬 게 아니다), 참 아쉽고 아까워서 그런다. 기업들이 정부 눈치 적당히 보면서 단기 수익사업이나 하고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니겠나.
온라인에는 블로그 포스트와 UCC 등등 훌륭한 컨텐츠는 차고 넘치는데, 누리꾼들이 누비고 놀 새로운 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는 거다. 그래서 죄다 아이폰 붙잡고 트위터에만 매달리고 있는거다.
구글어스 짝퉁 다음맵, 트위터 짝퉁 미투데이는 답답하기만 하다. 플릭커와 테드닷컴, 유투브가 부럽다.
p.s. 아이폰도 보이콧한 나지만 전자책 아이패드는 완전 사고 싶더라. 우리나라에서도 뭔가 지불하고 싶은 서비스가 좀 나왔으면 좋겠다.
+ 참고 기사 추가합니다.
IT 노동자의 절규
덧글
IT ⊃ 인터넷
많이들 착각하시는 듯..
'인터넷 산업'이라고 표현했으면 더 정확할 뻔했군요! 지적 감사합니다.
티스토리에 비하면 텍스트큐브는 이뭐병 듣보잡..(....)
구글 텍스트큐브느는 그나마도 다음 티스토리가 잘 나가니깐 부랴부랴 돈으로 질러서 TNC 인수한 것에 지나지 않고 말이지요.
확실히 티스토리가 꾸미는 재미는 있어보이던데, 저는 왠지 다음 기반인게 싫더라는. ;ㅂ;
이유라면은 이제는 [저자본을 통해 이룰 수 없을 정도로 판이 커졌다]라는 것과 [IT산업 자체가 리스크가 과거보다 많이 줄어들어서 대기업이 수주를 주는것을 멈추고 직접 하기 시작했다] 라는 게 가장 큰 이유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도 10년전에 비한다면 한국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IT기업의 개수가 큰 폭으로 줄어들고 대기업화되어가고 있는 것도 이 때문으로 보이고요.
사실상 이러한 조류는 IT 뿐 아니라 BT, 금융(IT보다 약간 빨리 나타났죠) 등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었고, 제조업에 있어서는 꽤 오래전에 일어났던 일들이지요. 잠시 세계 1위여봤자 그건 그당시 리스크 문제로 진짜배기 기업들이 참여를 안하고 관망하고 있었기 때문에 세계 1위를 [해봤다]라는 정도라고 봐도 틀리진 않다고 봅니다.
다만 민족주의적 바람이 아니라고 해도 네이버, 다음등이 한국에서 잘 나가는 건 괜찮은 조류라고 봅니다. 물론 베끼는 게 많고 판을 못 키우는 게 문제이긴 하지만.. 점점 발전중이기도 하고, 이런거라도 없으면 남는건 해외 컨텐츠 이외에 남아나지 않을 것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다만 한국의 IT에 대한 인식은 좀 고쳐야 한 다는건 제대로 공감입니다.ㅋㅋㅋㅋㅋ
뭐든지간에 독과점은 위헙하기 때문에, 구글, 애플이 잘나가는게 부럽거나 배아픈 것보다도 걱정이 됩니다. 제2이 마쏘가 될까봐요. ;ㅂ; 충분히 역량있는 국내 기업들이 대항마가 되어주면 좋겠다고 기대합니다. 부디제발 ㅋㅋ
'이게 다 정부때문이다' 타령은 좀 어리둥절할 뿐이고...
물론 정부의 지원이나 국가지도층의 문제의식이 필요하다는 것 자체는 부정하지 않겠지만, 솔직히 까놓고 말해서 트위터나 구글, 애플 앱스토어가 'IT America 2000' 뭐 이런 진흥사업으로 태어난 건 아니잖습니까.
그리고 블로그와 UCC를 말씀하셨는데...글쎄요.
전 개인적으로는 블로그 문화는 어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당장 이글루스에서도 몇몇 파워블로거를 제외한 대다수의 블로그는 휴면상태이거나 싸이홈피식의 피상적인 포스팅들 뿐이고, UCC의 경우는...굳이 말하지 않아도 아시겠지요.
블로그와 UCC를 얘기한 건, 우리나라 인터넷 이용자들의 컨텐츠 생산 잠재력이 무궁무진할 수 있다는 얘기였어요. 뭐 버려진; 블로그들이 많은 것은 맞습니다만 이거야 계정을 쉽게 만들고 팽개쳐도 상관없는 편리성 때문에 나타나는 것 같고, 블로그만의 문제이거나 우리나라만의 문제는 아닌 거 같아요. 이메일 계정만 해도 휴면이 얼마나 많습니다. 파워블로거들 위주로 마켓이 움직인다는 건 좀 아쉬운 점이지만 최근 트위터 열풍에서도 볼 때, 적절한 포맷, 쉽게 말해 떡밥이 주어지면 수많은 누리꾼들이 달라붙을 수 있다고 생각해서 언급한 거였습니다. UCC의 경우 뭐... 허접한 것들도 많고, 지금은 한참 잠잠해지긴 했는데, 그거 만드는 솜씨와 아이디어가 어디 가는 건 아니니까요.
왜 못하냐 라는 것에는 공감가지 않습니다.
IT분야는 열악합니다.
못하는게 당연합니다. 한국 IT는 정말 후진국이라서요...
그냥 우리 수준이 그 정도까지인 것 뿐인데...
문제는 IT기업들의 혁신의지인거 같아요. 그동안 우리나라 아이템들이 그 열악한 환경속에서 상대적으로 200% 빛을 발했던 건 퇴근 못하고 삼시세끼 컵라면 먹으면서 일한 개발자들 덕분이었는데, 바닥이 드러났달까요. 엄청난 대우를 받는 실리콘밸리 노동자들의 업무환경에 비한다면... 아이디어가 나오지 않는 것도 당연하죠. 브레인이 유출되는 것도 당연하구요. 기업들이 장기적으로 훌륭한 서비스 만들어낼 생각은 않고 단기적으로 개발자들 등골이나 뽑아 돈벌려고 하니까... ㅠㅠ
한국사람들에게는 충분한 역량이 있는 거 같은데, 환경이 안받쳐주니까 작품이 안나오는 거 같아요.
아 진짜 누가 뒤집어줄사람은 없나여?
진짜 능력이 안되는거 아닐꺼 같은데
...
농담 아니고 한국이 세계 산업의 중심이 되려면 영어를 쓰지 않고는 안 됩니다. 애초에 사용인구가 많이 쳐야 8천만밖에 안 되는 언어를 가지고 세계시장에서 큰소리 쳐보겠다는 것 자체가 무리수.
단순히 사용인구로만 따진다면 중국어를 사용해야지요...한국어가 이래뵈도 외국인들이 배우고싶어하는 외국어중 3위내지 5위권안에는 대부분 들어간답니다.
徐賢公 / 맞습니다, 맞고요. 핸드폰 문자치는 속도가 한글이 제일 빠르다고 들은 듯.
한국의 유저들이 놀 판을 못만들었다는 의견에 격하게 동감합니다.
저도 애플과 유투브를 보면 웬지 늘상 부럽더라고요....ㅡ_ㅡ
(웹 공간의 실체성을 인정못하고, 통제해야할 대상으로 여기거나, 허구의 세상으로만 생각하는 윗분들의 의식이 바뀌어야 할텐데요....헐~)
그래도 결국 저도 미투데이 하다가 오늘 트위터로 갈아타버렸네요 -ㅅ-; 복잡하기도 하고 분위기도 애들이 친구구해요~ 하는 글들만 잔뜩 있고 아이팟으로 이용하기도 한계가 있어서요; 그런걸 보면 외국은 기기가 나오면 소프트웨어들이 척척 따라붙는것 같은데 우리는 기기가 발전을 하건 말건 너는 너대로 나는 나대로, 너무 현실에 안주해 있는 듯...
한글을 사용하는 사람들이라 '영어'기반 사이트로 쉬 옮겨 타지 않으리라는 한국 포털들의 속셈일까요.. 그런 저도 검색특화가 정말 필요한때 아니면 네이버나 다음부터 찾으니...
나 여태까지 광고수입 2100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다 모아서 집도사겠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