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신하십니까? 자기탐구일지 2010

Are your sure? 확신하십니까?

링컨, 케네디, 틱낫한 같은 사람들이 자주 쓰던 말이라고 한다. 내가 지금 알고 있는 것이 확실한가? 이 행동을 해도 옳다는 것에 대해 진정 확신하는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하기 전에 실수하지 않도록 자신을 되돌아보기 위한 한 마디. 잘 알지도 못하면서 지기 싫어 우기고 나중에 사실을 알게 되면 혼자 부끄럽던 일이 잦던 열다섯 무렵에 이 말이 그렇게도 와닿더랬다.

지기 싫어 우기기보다는 일천한 지식이 드러날까 걱정해 꼼꼼하게 자기검열을 하고, '제가 잘은 모르지만...' '전적으로 제 생각이지만...'을 먼저 깔고 들어가기 일쑤인 요즘에는 오히려 그때의 순진한 호기로움이 조금 귀엽게 느껴져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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